[골닷컴] 이하영 기자 = 이스코 없이 9경기 무패 거둔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상대로도 가능할까
레알 마드리드가 이스코 없이 9경기를 치르며 8승을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한 경기도 패배가 아니라 무승부였다. 지난 7일 바르셀로나와 치른 2018/19시즌 코파 델 레이 준결승전, ‘엘 클라시코’에서 거둔 무승부이다.
이스코가 빠진 ‘솔라리 감독 체제’의 레알은 9전 8승 1무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10월 말 레알 마드리드 전 감독 로페테기가 경질되자 솔라리 당시 카스티야 감독이 레알의 지휘봉을 넘겨 받았다.
솔라리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5년 간 선수 생활을 한 경험이 있으며 선수 은퇴 이후 2013년 레알 마드리드 유스팀 지도자로 감독 커리어를 시작해 5년 간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 팀을 지휘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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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에 1군 정식 감독이 됐다. 누구보다 레알 마드리드를 잘 아는 만큼 긴급 투입된 감독이었지만 훌륭하게 팀을 이끌었다.
솔라리의 감독 커리어는 레알 마드리드 유스팀 뿐이기에 빅클럽 레알을 이끌기에는 다소 경험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존재했다. 반면, 레알의 UCL 3연패를 이끈 전 감독 지단도 지도자 경력은 레알 마드리드 B팀 뿐이어서 솔라리가 ‘제2의 지단’이 되는 게 아니냐는 목소리도 있었다.
솔라리는 주변의 잡음에 흔들리지 않고 리그 9위까지 처져있던 위기의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고 현재 리그 3위까지 올라왔다. 갈수록 레알의 경기력은 향상됐고, 중앙 공격수 벤제마와 비니시우스가 살아나며 승리를 거듭하기 시작했다.
어느덧 레알 마드리드는 2018/19시즌 라리가 3위, 코파 델 레이 4강,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성공해 트레블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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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런 상황이 달갑지 만은 않은 사람이 있다. 레알 마드리드 미드필더 이스코다. 지단 감독 하에서 ‘황태자’ 칭호를 받으며 제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던 이스코가 솔라리 감독 부임 이후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출전 횟수가 눈에 띄게 줄었다. 대부분 경기를 벤치에서 시작하거나 아예 명단에서 제외되기도 한다.
만약, 이스코가 경기에 출전하지 않아 레알 마드리드의 성적이 좋지 않다면 솔라리 감독은 비판을 수용해야 한다. 그러나 이스코가 나서지 않은 레알의 경기 기록을 살펴보면 총 9경기 중 8번 승리를 거뒀고 단 한 번 무승부를 거뒀다.
최근 순으로 이스코 없는 레알 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 지로나, 에스파뇰, 레알 베티스, 알아인, 멜리야, AS로마, 셀타비고, 멜리야를 상대했다. 이 중 바르셀로나를 제외하고는 모두 승리를 거뒀다.
그리고 10일 새벽 12시 15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리는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라리가 23라운드 명단에서 또 한 번 이스코의 이름이 빠졌다.
과연, 이스코 없는 레알 마드리드가 무패를 이어갈 수 있을지 경기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