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약 2년 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임대 이적한 오른쪽 측면 수비수 아치라프 하키미(21)는 이미 원소속팀 레알 마드리드 복귀 의지를 내비쳤다.
그러나 도르트문트는 아직은 올 시즌 잔여 경기에 집중해야 하는 데다 하키미의 잔류 가능성까지 열어두고 있다는 방침을 세웠다. 하키미는 원소속팀으로 복귀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지만, 여전히 레알의 오른쪽 측면 수비수 자리는 다니 카르바할(28)이 꿰차고 있다. 오히려 올 시즌 후반기부터는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인테르가 하키미 영입에 관심을 나타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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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엘 초어크 도르트문트 단장은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를 통해 "우리는 여전히 하키미가 도르트문트에 남을 수도 있다고 본다"며 임대 계약 연장이나 완전 영입으로 그를 붙잡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우선 도르트문트는 우승 가능성이 남아 있는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잔여 경기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그는 "올 시즌이 끝나봐야 최종 결정이 내려질 것이다. 레알 또한 곧 재개될 시즌이 종료된 후 하키미의 거취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다. 지금은 시즌이 끝나기 전까지는 절대 어떤 결정도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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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 하키미는 지난 2017/18 시즌 1군 데뷔전을 치렀다다. 그러나 그는 라 리가 최정상급 측면 수비수 카르바할과 주전 경쟁을 펼치기에는 경험이 부족했다. 이 때문에 레알은 지난 2018/19 시즌을 앞두고 하키미를 도르트문트로 임대 이적시켰다. 이후 하키미는 분데스리가에서 수준급 측면 수비수로 성장하며 주가를 높였다.
실제로 하키미는 지난달 초 공개된 분데스리가 선수들의 올 시즌 최고 속도 순위에서 무려 시속 36.52km로 1위를 기록했다.
한편 하키미는 지난 3월 '텔레푸트'와의 인터뷰에서 "레알만 원한다면 나는 돌아가고 싶다. 레알이 나를 원하지 않을 때만 다른 구단으로 이적할 계획이다. 그러나 지네딘 지단(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내게 프로 무대에 데뷔할 기회를 준 감독"이라고 말했다. 하키미는 레알과 오는 2022년까지 계약을 맺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