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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코로나 사태'에 홈구장 의료품 보관소로 제공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 홈구장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의료품 저장소로 활용 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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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성모 기자 = 스페인 라리가 명문 레알 마드리드가 홈구장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를 코로나 바이러스 문제 해결을 위한 의료기기 및 의약품 및 기부품목들을 보관 및 배분하는 기지로 활용하는데 동의했다.

레알 마드리드 측은 26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의 홈구장 산티아고 베르나베우가 스페인의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를 막기 위한 의약품을 보관하고 분배하는 장소로 활용될 예정이다"라고 발표했다.

레알 마드리드 측은 또 "또한 앞으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 보관될 의료품들은 스페인 정부의 지관리에 따라 현재의 비상사태에 가장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분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스페인은 26일 현재 확진자가 5만 6천 명을 돌파했고 사망자는 4천 명을 넘어섰다. 더 심각한 것은 스페인 정부 차원에서 전국에 '외출금지령'을 내린지 2주 가까운 시간이 지나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확진세가 꺾일 줄을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레알 마드리드 등 축구계에서도 현재의 비상사태와 그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를 의료품 저장소로 활용하기로 한 이번 결정은 이후 다른 클럽에게도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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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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