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이명수 기자 =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한 지붕 두 가족이 될 전망이다. 레알 홈구장의 공사가 아직 덜 끝난 탓이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9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의 완공 전까지 완다 메트로폴리타노를 사용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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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은 지난해 3월부터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의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로 인해 레알의 홈경기는 발데베바스 클럽하우스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에서 열렸다. 디 스테파노 구장은 수용 인원이 6천명에 불과하지만 무관중 경기로 진행되었기에 경기장 크기는 상관이 없었다.
하지만 돌아오는 시즌부터 유관중 경기로 전환될 예정이기 때문에 레알은 디 스테파노 경기장에서 더 이상 홈경기를 치르지 못할 전망이다. 이에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 이웃 아틀레티코의 홈구장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이다.
‘마르카’는 “다음 시즌부터 약 2~3만 명의 관중들이 입장 가능하다. 레알은 아틀레티코에 메트로폴리타노 사용 여부를 문의했다”면서 “레알과 아틀레티코는 호의적인 관계이다. 아틀레티코가 허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어 “메트로폴리타노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레알은 베르나베우 완공 시기를 앞당기지 않을 것”이라면서 “8월 13일에 라리가가 개막하고, 9월과 10월 사이에 홈구장으로 돌아갈 수 있을 전망이다. 레알은 라리가 사무국에 시즌 초반 일정을 원정경기 위주로 편성할 것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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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카’의 예상에 따르면 10월 중순까지 레알은 7번의 리그 경기와 두 번의 챔피언스리그 홈경기를 치를 것으로 보인다. 리그 경기는 원정경기로 편성하되, 챔피언스리그는 일정 조정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아틀레티코 홈구장에서 치르는 방안이 유력하다.
아틀레티코가 사용하는 완다 메트로폴리타노는 2017년에 개장한 최신식 구장이다. 6만 8천여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2018-19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르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