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이명수 기자 = 레알 마드리드를 담당해 취재하는 아란차 로드리게스 기자가 손흥민의 레알행 가능성을 낮게 바라봤다. 레알은 더 높은 선수를 노리고 있다고 말했다.
스페인 라디오 ‘카데나 코페’ 소속인 로드리게스 기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과 Q&A 시간을 가졌다. 그녀는 손흥민의 레알 행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레알 마드리드가 원하는 이적 리스트에 손흥민이 있는지 모르겠다. 레알은 더 높은 타깃을 원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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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손흥민은 연일 득점포를 가동하며 ‘월드클래스’ 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 2023년 여름이면 만료되는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을 두고 토트넘이 조기 계약 연장을 원한다는 소식이 흘러나왔다.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케인, 은돔벨레에 버금가는 최고 대우를 약속 한다는 입장이다. 만약 손흥민이 재계약에 서명한다면 사실상 전성기를 토트넘에서 모두 보내고, 타 클럽 이적은 상상할 수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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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 로드리게스 기자는 손흥민의 레알 행 가능성을 낮게 생각했다. 로드리게스 기자는 “레알 마드리드가 원하는 리스트에 손흥민이 있는지 모르겠다”며 “레알은 더 높은 수준의 선수를 원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거론되는 음바페, 홀란드 등이 레알의 영입 타깃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영국 ‘디 애슬레틱’은 지난달 칼럼에서 “어떠한 클럽도 손흥민을 공격적으로 영입하지 않으려는 이유는 그가 항상 매각할 의사가 전혀 없는 회장 아래에서 장기계약을 맺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있다. 예를 들어 맨시티는 관심은 갖고 있지만 그 이상을 가져간 적은 없는 것으로 이해된다”고 보도했다. 현재 다수 현지 매체들은 손흥민이 토트넘과 재계약을 맺을 것이라 점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