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celo Real Madrid La Liga 10202018Getty Images

레알 前단장 "카펠로, 마르셀루 포기하려 하더라"

[골닷컴] 박문수 기자 = 2010년대 레알 마드리드 최고의 풀백을 꼽으라면, 주저 없이 대다수 축구 팬이 거론할 첫 번째 이름은 마르셀루일 것이다.

마르셀루는 카를루스의 후계자인 동시에, 레알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크게 이바지한 선수다. 2010년대 레알이 우승한 네 번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모두 활약했다. 2013/2014시즌에는 교체 출전했지만, 2015/2016시즌부터 2017/2018시즌까지 대회 3연패에서 '명품 조연'과 같은 움직임으로 레알 측면에 힘을 실었다.

이러한 마르셀루가 처음부터 잘나간 건 아니었다. 레알 입단 초기만 해도 불안했지만, 서서히 성장했다. 무리뉴 감독 밑에서 잠재력을 터뜨렸고 레알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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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마르셀루가 레알 유니폼을 입었던 2006년 11월 당시 레알의 단장이었던 미야토비치에 따르면 카펠로 감독은 마르셀루를 아예 '포기'하려고 했던 모양이다.

미야토비치는 23일 밤(한국시각) 본 매체 '글로벌 에디션'을 통해 카펠로 감독이 마르셀루를 눈밖에 뒀던 일화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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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랜선 인터뷰'에서 미야토비치는 "레알에서의 첫 해, 당시에는 카를루스가 팀의 왼쪽 풀백이었다. 그리고 내 생각에 그는 역사상 최고의 풀백이다. 그러나 (나는) 우리가 카를루스를 대체하기 위한 젊은 선수와 계약을 해야 했음을 알고 있었다"라면서 "카를루스와의 계약 기간이 끝나간다는 점 그리고 그의 경기력이 이전과는 같지 않았기에, 우리는 그를 대체할 선수가 필요했다"라며 마르셀루 영입 배경을 전했다.

마르셀루에 대한 흥미로운 일화도 전했다. 미야토비치는 당시 레알 사령탑 카펠로는 마르셀루를 포기하려고 했지만, 자신이 직접 마르셀루 잔류를 설득했다고 말했다.

미야토비치는 "(이적 당시) 마르셀루는 18세였다. 그리고 베일에 싸인 선수였다. 그래서 카펠로는 그를 포기하려 했지만, 내가 거절했다"라며 카펠로와 마르셀루와의 일화를 회상했다.

이어서 그는 "왜냐하면 (나는) 마르셀루가 카를루스와 훈련에 함께 나서길 원했다. 카를루스와 같은 월드클래스 선수들과 훈련에 임하면 선수로서 그가 어떤지를 볼 수 있다. 그리고 그에게서 조언을 얻을 수도 있다. 이는 임대로 10~15경기 뛰는 것보다 훨씬 더 가치 있다"라고 밝혔다.

사진 = 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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