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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행 기대주' 호드리구 "늘 선발 출전하고 싶다"

"선발 출전해 경기에 뛰고 싶다"

[골닷컴] 박문수 기자 =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는 산투스의 브라질 신성 호드리구 고에스가 경기에 더 뛰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호드리구가 갑작스레 이러한 발언을 한 계기는 최근 삼파올리 감독이 코파 두 브라질(브라질 컵대회)에서 그를 선발 명단에서 제외했기 때문, 

호드리구는 14일(한국시각) 스페인의 '마르카'에 실린 인터뷰를 통해 선발로서 경기에 더 나서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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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삼파올리 감독의 결정은 이해한다. 그러나 늘 선발 선수로서 경기에 나서고 싶다"라면서 "모든 이가 원할지라도, (나는) 팀을 떠날 예정이다. 그렇기 때문에 삼파올리 감독은 남은 시즌에 대해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이해는 하지만, 산투스에 있는 동안에는 (나는) 계속해서 경기에 나서고 싶어하기 때문에 삼파올리 감독은 조금 골치 아플 것이다"라며 계속해서 선발 출전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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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에 대해서 호드리구는 답변하지 않았다. 다만 "(떠나기 전까지는) 매일 매일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산투스 소속의 호드리구 고에스는 일찌감치 현재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있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함께 브라질을 이끌 차세대 기대주로 꼽혔다. 

2001년생인 그는 비니시우스와 마찬가지로 제2의 네이마르라는 수식어가 함께 한 브라질의 신성이다. 플라멩구 출신인 비니시우스와 달리, 호드리구는 네이마르와 펠레 등을 배출한 산투스가 배출한 기대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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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산투스 유소년팀에 입단한 호드리구는 2017년 브라질 전국리그(세리에A)를 통해 성인 대표팀 신고식을 치렀다. 그리고 지난해 산투스 소속으로 58경기에 나와 12골을 가동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지난 해 6월 레알 마드리드 이적에 합의했고 이르면 2019/2020시즌부터 레알에서 뛸 가능성이 있다.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다. 

호드리구의 레알 입단 당시만 하더라도, 기대치는 있었지만 보여준 것은 다소 미미한 선수였다. 그러나 레알은 비니시우스와 마찬가지로 브라질을 이끈 재능인 호드리구에게 과감하게 투자했고, 일찌감치 그를 손에 넣었다.

다만, 레알에서 호드리구가 비니시우스처럼 빠른 시일 내로 팀에 적응할 수 있을지는 물음표다. 이번 여름 레알이 거물급 선수들의 영입을 노린다는 점 또한 2001년생인 호드리구에게는 유럽 무대 경험 자체가 전무한 상태에서 너무나도 큰 도전이다.

사진 = 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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