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윤진만 기자= 레알마드리드가 2일 발렌시아와의 리그 홈경기에서 최종 스코어 2-0을 만들기 직전, 절체절명의 실점 위기가 있었다.
산티아고베르나베우에서 열린 경기 후반 32분께, 한 번의 스루패스를 통해 레알 수비문이 열렸다. 레알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는 부지불식간에 발렌시아 공격수 미키 바추아이와 일대일로 맞닥뜨렸다. 바추아이는 페널티 포인트보다 골문에 더 가까운 지점에서 오른발을 강하게 휘둘렀다. 실점하더라도 골키퍼 탓이 크지 않은 상황으로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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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추아이의 발을 떠난 공은 그러나 쿠르투아의 몸에 맞고 골라인을 나갔다. 절호의 찬스를 놓친 바추아이는 한동안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했다. 그건 쿠르투아도 마찬가지였다. 다만 이유가 달랐다. 리플레이를 보면 공이 쿠르투아의 손이 아닌 얼굴에 맞고 굴절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남모를 고통을 느끼고 있던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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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계 카메라가 다시 쿠르투아를 잡았다. 오른쪽 광대뼈 부근은 벌겋게 달아올라 있었다. 쿠르투아는 따끔거렸는지, 공에 맞은 부위를 어루만졌다.
골키퍼의 ‘안면 선방’ 덕에 위기를 넘기고 약 6분 뒤 루카스 바스케스의 추가골이 터졌다. 레알은 전반 상대 자책골을 묶어 경기를 2-0 승리로 마쳤다. 7승 2무 5패 승점 23점을 기록한 팀은 한 경기를 덜 치른 선두 세비야(승점 26)와의 승점차를 3점으로 좁혔다.
사진=얼굴이 열일했네. 중계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