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의 갈라티코는 옛말, ‘바르사의 갈라티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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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티코’ 정책을 활용해온 레알이 월등히 앞섰으나, 최근 무서운 기세로 바르사가 추격했다.

21세기에 쓴 돈 ‘아직은’ 레알 > 바르사
엘클라시코 두 클럽이 지출한 이적료 4조 육박

[골닷컴] 윤진만 기자= 엘클라시코 라이벌 레알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가 21세기에 사용한 이적료가 엇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갈라티코’ 정책을 활용해온 레알이 월등히 앞섰으나, 최근 무서운 기세로 바르사가 추격했다.

레알이 2000년부터 현시점(1월10일)까지 총 90명 영입에 들인 비용은 16억 2850만 유로(약 2조 837억원)다. 같은기간 필리페 쿠티뉴 포함 87명을 데려온 바르사의 15억 5460만 유로(약 1조 9888억원)보다 7390만 유로(약 945억원) 가량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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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이전까지 레알이 9억 9100만 유로(약 1조 2678억원)를 지출할 때, 바르사는 6억 3500만 유로(약 8123억원)를 지갑에서 꺼냈을 뿐이었다. 그 차이는, 루이스 수아레스~네이마르~우스망 뎀벨레~쿠티뉴 등을 차례로 영입한 뒤로 몰라보게 줄었다. 

특히 지난시즌부터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 바르사가 선수 보강에만 4억 3520만 유로(약 5568억원)를 들일 때, 스페인 유망주를 다수 영입하는 쪽으로 방향을 돌린 레알은 상대적으로 적은 7650만 유로(약 979억원)를 사용했다. 

2000년대 초중반에는 상상 못 할 그림이다.

이제는 레알 수뇌부가 슈퍼스타 영입 압박을 받는다. 지난해 12월 올 시즌 첫 엘클라시코에서 0-3 완패하고, 18라운드 현재 승점차가 16점으로 벌어지면서 그 목소리가 더욱 커졌다. 스페인 일부 언론은 레알이 쿠티뉴의 하이재킹을 시도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반대로 바르사와 관련해서는 너무 과다한 이적료 지출로 시장 경제를 어지럽힌다, 팀 재정규모를 맞추기 어려울 거란 우려가 나돈다. 최근 1군 문을 통과한 유스 선수가 대폭 줄어들었단 점을 들어 ‘바르사의 갈라티코’(마르카 기사 제목)란 단어도 등장했다. 갈라티코는 ‘은하’를 뜻하며, 스타를 영입하는 정책을 일컫는다.

두 팀은 21세기 들어 도합 4조원이 넘는 이적료를 사용하며 경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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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벌어들인 수익은 레알이 8억 1250만 유로(약 1조 394억원), 바르사가 7억 7860만 유로(약 9961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역시 큰 차이가 없다.

하지만 트로피 하나당 들인 비용은 바르사(30회)가 2580만 유로(약 330억원)로, 레알(25회/3240만 유로, 약 414억 4천만원)보다 높은 효율을 자랑했다. 

위 기사는 스페인 신문 ‘아스’를 인용했고, ‘아스’는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의 자료를 참고했다. 

# 엘클라시코 이적료 TOP 5 
필리페 쿠티뉴(B): 1억2000만 유로 + 4000만 유로
우스망 뎀벨레(B): 1억500만 유로 + 3500만 유로
가레스 베일(M): 1억100만 유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M): 9600만 유로
네이마르(B): 9500만 유로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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