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mie Vardy, Leicester City 2020-21Getty

레스터 로저스 감독 “제이미 바디 대체자 찾기 쉽지 않아”

[골닷컴] 박병규 기자 = 레스터 시티의 브랜든 로저스 감독이 팀의 에이스 제이미 바디에게 굳건한 신뢰를 보냈다. 만 34세가 된 바디의 대체자를 찾아야 하는 고민도 있지만 결코 쉽지 않을 것이라 했다.  

레스터는 7일(한국 시간) 영국 브라이튼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튼과의 2020/21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원정에서 2-1 역전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레스터는 승점 53점을 기록하며 리그 2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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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헤아나초와 다니엘 아마티의 골도 돋보였지만 팀의 정신적 지주인 바디의 헌신도 눈부셨다. 부상 복귀 이후 득점력은 떨어졌지만 찬스를 꾸준히 만들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비록 페널티킥 유도는 아쉽게 무산되었지만 날카로운 움직임이었다. 

바디는 레스터에서만 총 339경기 144골 57도움을 기록 중이다. 특히 8부리그 출신으로 잉글랜드 국가대표까지 승선하며 기적을 일군 선수다. 지난 시즌에는 만 33세로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령 득점왕까지 차지했다.  

바디의 팀 내 비중이 높지만 세월의 흐름을 막을 수는 없다. 경기 전, 바디의 대체자를 묻는 질문에 로저스 감독은 “바디는 여전히 위협적인 존재이며 탁월한 결정력을 갖추고 있다. 경기에서 큰 활약이 없어도 상대 수비수는 항상 바디를 인지하고 있다"라며 높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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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의 인생 스토리나 능력 등은 매우 독특하다. 또 팀에 기여한 점을 고려하였을 때 대체 불가능한 선수다"라며 쉽지 않을 것이라 전망했다. 

바디는 레스터와 2023년까지 계약되어 있다. 다만, 경영진은 올 시즌 종료 후 그의 공격 파트너를 물색하여 시너지 효과 및 미래를 대비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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