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바이에른 뮌헨이 핵심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세르주 그나브리가 결장하자 답답한 흐름이 계속됐던 가운데 챔피언스리그 20경기 만에 패배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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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은 8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파리 생제르맹과의 2020-21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홈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한 디펜딩챔피언 뮌헨은 4강 진출에 적신호가 들어왔다.
뮌헨은 이른 시간 실점을 내주면서 흔들렸다. 전반 3분, 상대 역습을 제대로 저지하지 못하면서 음바페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이어서 전반 28분, 수비 집중력이 흐트러진 상황에서 마르퀴뇨스에게 두 번째 골을 허용했다.
다행히도 뮌헨은 전반 37분 추포-모팅의 만회골과 후반 15분 뮐러의 동점골이 나오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후반 23분, 음바페에게 멀티골을 허용했고, 결국 2-3으로 패했다.
이로써 뮌헨은 챔피언스리그 20경기 만에 패배하게 됐다. 뮌헨이 챔피언스리그에서 마지막으로 패한 경기는 2018-19시즌 16강 2차전 리버풀전이다. 당시 리버풀에 1-3으로 무너지면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후로 절치부심한 뮌헨은 지난 시즌 11경기 전승 우승을 달성했고, 올 시즌은 8경기에서 7승 1무를 기록하며 맹렬한 질주를 달려왔다. 하지만 이날 파리 생제르맹을 넘지 못했고, 결국 20경기 만에 아쉬운 첫 패배를 받아들이게 됐다.
뮌헨이 이날 패배가 더 아쉽게 느껴지는 건 핵심 선수들이 부상과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출전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가장 먼저 팀의 주포 레반도프스키가 A매치에서 부상을 입어 나오지 못했고, 그나브리는 코로나 양성 판정으로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 밖에도 톨리소, 코스타도 부상으로 함께하지 못했다.
이렇다 보니 뮌헨의 공격은 위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실제 뮌헨은 이날 무려 슈팅 숫자가 31회나 됐지만, 정작 유효슈팅은 12회에 그쳤다. 반면 파리 생제르맹은 슈팅 6회 중 유효슈팅 5회를 연결하며 순도 높은 공격력을 자랑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확연하게 대조되는 결정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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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에 더 큰 문제는 레반도프스키와 그나브리가 다음 2차전에도 출전이 불투명하다는 점이다. 레반도프스키는 부상 발표 당시 한 달 결장을 예상했고, 그나브리는 격리 기간이 얼마나 더 길어질지 쉽게 예측할 수 없다. 두 선수가 2차전에서도 함께하지 못한다면 디펜딩챔피언의 여정은 8강에서 끝날 수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