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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반도프스키 2골’ 바이에른, 호펜하임 잡고 포칼 8강 진출 [GOAL LIVE]

AM 9:34 GMT+9 20. 2. 6.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포칼 16강, 바이에른이 레반도프스키 두 골에 힘입어 호펜하임을 잡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골닷컴, 뮌헨] 정재은 기자=

손가락 끝이 얼얼해질 만큼 추운 5일 저녁(현지 시각). 독일 뮌헨에서 승리의 함성이 울려 퍼졌다. 2019-20 DFB 포칼 16강, 바이에른 뮌헨이 호펜하임에 4-3으로 이기며 8강 티켓을 손에 쥐었다. 호펜하임이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후반 추가 시간까지 득점을 터뜨렸지만 동점을 만들지는 못했다. 장소는 알리안츠 아레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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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드] 경기 전: 호펜하임 취재진의 작은 희망 [/볼드]

알리안츠 아레나 미디어 실에 도착했다. 호펜하임에서 온 취재진과 자리를 함께했다. 그들은 2019-20 분데스리가 7라운드 바이에른 원정에서도 같은 자리에 앉았다. 그때 호펜하임이 2-1로 이겼다. 그래서 이 자리를 사수했다며 웃었다. 당시 약 10년 만에 알리안츠 아레나 원정에서 이겼기 때문에 호펜하임 취재진에게 의미가 큰 날이었다. 

위르겐 바우어 호펜하임 지역지 의 위르겐 바우어 기자는 “10년 징크스를 깬 자리가 바로 이곳이다. 오늘도 그러길 바라며 이 자리에 앉았다”라며 웃었다. 

[볼드] 전반: 호펜하임, 한 골 넣었더니 세 골 먹혔다 [/볼드]

경기가 시작됐다. 전반 5분 만에 바이에른은 두 차례 강력한 슈팅을 때렸다. 필리페 쿠티뉴(27)의 슈팅은 골대 왼쪽으로 빗나갔고,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1)는 득점까지 연결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취소됐다. 

선제골의 주인공은 호펜하임이었다. 전반 8분에 바이에른의 골망이 흔들렸다. 보아텡의 자책골이었다.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이흘라스 베부(25)가 힘껏 때린 슛이 제롬 보아텡(31)의 몸을 맞고 굴절됐다. 마누엘 노이어(33)가 방향을 잃었고, 곧 득점이 터졌다.  

12분 바이에른이 되갚았다.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골 에어리어 좌측에서 알폰소 데이비스(19)가 쿠티뉴의 공을 받아 낮게 패스를 찔렀다. 이를 문전으로 파고든 토마스 뮐러(30)가 놓치지 않고 받았다. 그를 막으려던 벤야민 휘브너(30)가 자책골을 넣고 말았다. 스코어는 1-1이 됐다. 

뮐러가 또 빛났다. 20분이다. 다비드 알라바(27)가 왼발로 길게 크로스를 올렸다. 그새 골 에어리어 정면까지 침투한 뮐러가 오른발을 쭉 뻗어 골을 터뜨렸다. 2-1 역전이다.

36분에는 레반도프스키가 번뜩였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순식간에 그가 등장했다. 골키퍼 필립 펜트케(34)가 골대를 비운 틈을 레반도프스키가 놓치지 않았다. 문전에서 펄쩍 뛰어 머리로 골을 넣었다. 스코어 3-1로 전반전이 종료됐다.

[볼드] 후반: 호펜하임, 끝까지 쫓았지만 바이에른의 4-3 승 [/볼드]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바이에른이 또 공격을 주도했다. 약 15분 동안 바이에른은 상대 진영에서 볼을 주고 받으며 득점 찬스를 살폈다. 데이비스가 골 에어리어 부근에서 드리블로 상대 수비진을 허무는 모습도 보였다. 관중은 박수를 보냈다.

25분 호펜하임의 결정적 찬스가 나왔다. 문전에서 패스를 주고 받은 안드레이 크라마리치가  골 에어리어 좌측에서 기습 슈팅을 때렸다. 이는 노이어에게 가볍게 막혔다. 

호펜하임이 교체카드 세 장을 모두 쓸 동안 바이에른은 한 장도 쓰지 않았다. 호펜하임은 추격을 위해 변화가 필요했지만, 바이에른은 안정된 경기력을 보였기 때문이다. 그 완성은 역시 레반도프스키였다. 후반 35분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좌측에서 날아온 크로스를 놓치지 않고 머리로 받아 득점을 터뜨렸다. 스코어는 4-1로 더욱 벌어졌다.

후반 36분, 호펜하임이 한 골을 만회했다. 모아네스 다부어(27)가 알라바와 뱅자맹 파바르(23)의 견제를 이겨내고 골을 터뜨렸다. 스코어는 4-2가 됐다. 이후 바이에른은 마지막 교체카드로 알바로 오드리오솔라(24)를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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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시간 4분이 주어졌다. 호펜하임이 한 골을 더 추가했다. 역습 상황이었다. 골 포스트 맞고 나온 공을 다부어가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했다. 스코어는 4-3 으로 좁혀졌다. 그들은 동점골을 만들기 위해 집중력을 잃지 않았지만 골은 더 나오지 않았다. 막판 노이어의 선방이 바이에른을 살렸다. 오드리오솔라는 데뷔전의 기쁨과 함께 포칼 8강 진출 영광도 함께 누릴 수 있었다. 

사진=Getty Images, 정재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