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Goal Korea

레반도프스키, “특히 우리 어린 팬들, 부디 건강 조심하길”

[골닷컴] 정재은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분데스리가가 멈췄다. 4월 2일까지 중단될 예정이다. 그런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의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1)가 축구 팬들의 건강과 안전을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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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는 현재 유럽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15일 오전 기준 독일 내 확진자가 4,599명이 됐다. 하루 만에 646명이 늘어났다. 독일 내 두 번째로 확진자가 높은 곳이 바이에른주다. 바이에른주는 4월 19일까지 100명 이상 모이는 모든 행사를 중단시켰다. 4월 2일에 분데스리가가 다시 시작해도 바이에른은 홈경기를 무관중 경기로 치를 가능성이 크다. 

이 기간에 바이에른 팬들의 트레이닝 구경도 금지다. 팬들과 마주할 기회가 없는 레반도프스키는 개인 SNS를 통해 팬들에게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최근 며칠 동안 우리는 집에 머무는 것을 권고하는 등 다양한 정보를 받았다. 우리 모두에게 해당하는 이야기다”라고 운을 뗐다. 

“우리를 응원하는 사람들과 팬들에게 부탁한다. 주의사항을 잘 지키고 자기 자신과 다른 사람들에게 모두 책임감 있게 행동하길 바란다.”

바이에른주의 모든 학교는 4월 19일까지 문을 닫는다. 어린이집과 유치원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레반도프스키는 어린 팬들에게 안전 유의를 특히 강조했다. 

“우리의 어린 팬들에게 특별히 부탁한다. 학교 문을 닫았다는 건 안전과 건강을 조심하라는 뜻이다. 특별한 일이 아니면 경기장을 포함한 공공장소에서 모이는 걸 지양하길 바란다. 스포츠는 아주 중요하지만 건강은 훨씬 더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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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바이에른은 코로나19 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다. 누군가 이상 증세를 보이면 다시 검사를 진행한다고 한스-디터 플리크 바이에른 감독은 말했다. 

사진=정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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