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정재은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1)를 누가 막을 수 있을까. 이번에는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가 그를 상대하기 위해 나선다. 14일 오후(이하 현지 시각) 리스본에서 열리는 2019-20 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전, 우승 후보 두 팀 바이에른과 바르사가 만난다. 레반도프스키는 “바르사보다 우리가 더 나은 팀이라는 걸 보여주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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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이 8강에 진출했다. 8일 오후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UCL 16강 2차전을 치른 그들은 첼시에 4-1로 이겼다. 1, 2차전 총합 7-1로 승리하며 8강 진출권을 손쉽게 따냈다.
레반도프스키의 공이 크다. 그는 첼시에 3-0으로 이겼던 1차전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2차전에서는 2골 2도움이다. 중앙에만 머무르지 않고 좌우 측면을 성실히 오가며 팀의 공격력에 불을 붙였다. 조별리그에서도 그의 득점력은 독보적이었다. 휴식을 취했던 조별리그 6차전(토트넘)을 제외하고 전 경기서 골을 넣었다. 현재까지 7경기 13골 4도움이다.
경기 후 레반도프스키는 “골과 도움 모두 좋다. 우리는 오늘 전방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공격이 재밌었다”라며 웃었다. 무실점을 지키지 못한 점에 아쉬운 모습도 보였다. “너무 쉬운 실수를 해버렸다. 얼마든지 벌어질 수 있는 일이지만 아쉽다”라고 말했다.
다음 상대는 바르사다. 바르사는 나폴리와의 16강 1, 2차전에서 총합 4-2로 8강 진출권을 손에 쥐었다. 2차전에서는 리오넬 메시(33)의 활약이 눈부셨다. 경기의 흐름을 홀로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1득점은 덤이다.
그런 메시의 바르사를 상대하는 데 부담감은 없을까. 레반도프스키는 “팀으로 보여주겠다. 우리가 바르사보다 더 나은 팀이라는 걸 보여주고 싶다. 우리는 4강에 가는 게 목표다. 바르사는 위험한 팀이기 때문에 항상 조심해야 한다. 우리의 능력을 제대로 보여줘야 한다. 더 나은 팀이 4강으로 향할 거다”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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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상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 빅이어를 목표하는 바이에른이 중요한 문턱에서 ‘우승 후보’ 바르사를 만나기 때문이다. 레반도프스키는 “챔피언스리그 우승? 우리는 바르사전에서 승리하도록 노력하겠다. 그다음 일은 지금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하며 8강에 집중했다.
사진=Getty Imag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