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김현민 기자 = 바이에른 뮌헨 간판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대리인 마이크 바르텔이 마르코 로이스가 수상한 2019 독일 올해의 선수에 불만을 토로하고 나섰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주장이자 에이스 로이스가 '키커'지에서 수여하는 2019년 독일 올해의 축구 선수상을 수사했다. 독일 올해의 축구 선수상은 59년 전통을 자랑하는 상으로 독일 스포츠 기자협회(VDS)에 속한 기자들의 투표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다.
이번 독일 올해의 축구 선수상 선거인단엔 총 540명의 기자단이 참여했다. 이 중 로이스는 158표를 받으면서 바이엘 레버쿠젠 '신성' 카이 하버츠(121표)를 제치고 2012년에 이어 두 번째 독일 올해의 축구 선수에 등극하는 영예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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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9 시즌은 로이스 개인에게 있어 부활의 한 해였다. 그는 오랜 기간 부상으로 고전하면서 2014년 브라질 월드컵과 유로 2016 본선에 연달아 결장하는 아픔을 맛봐야 했으나 지난 시즌 도르트문트 주장으로 분데스리가 27경기에 출전해 17골 8도움을 올리며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그는 수상 소감을 전하면서 "2017년 십자인대를 다친 후 또 힘겨운 부상 기간이 찾아왔었다. 그리고 올해의 축구 선수에 선정됐다. 정말 자랑스럽다. 부상을 이겨낸 후 좋은 길을 걷고 있는 것 같다"라며 감격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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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로이스 개인의 성취와는 별개로 그의 소속팀 도르트문트는 아쉽게도 2018/19 시즌 무관에 그쳤다. 특히 분데스리가에선 12라운드까지만 하더라도 바이에른에 승점 9점 차의 우위를 점했으나 막판 역전을 허용하면서 승점 2점 차로 아쉽게 우승 도전이 실패로 돌아가고 말았다.
이에 바이에른 간판 공격수 레반도프스키 대리인 바르텔은 로이스의 독일 올해의 축구 선수상 수상 소식이 전해지자 SNS를 통해 "독일 올해의 축구 선수상! 그 어떤 것도 우승하지 말아야 이 상을 탈 수 있는 최고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무관의 그친 로이스를 비꼬았다고 할 수 있겠다.
바이에른은 2018/19 시즌, 우여곡절이 많긴 했으나 결국 분데스리가와 DFB 포칼 2관왕을 차지하면서 마지막에 웃었다. 그 중심엔 바로 레반도프스키가 있었다. 실제 그는 2018/19 시즌, 분데스리가와 포칼에서 모두 득점왕(분데스리가 22골, 포칼 7골)을 차지하는 괴력을 과시했다. 하지만 정작 레반도프스키는 독일 스포츠 기자단으로부터 단 21표를 얻는데 그치면서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레반도프스키 대리인과는 달리 요아힘 뢰브 독일 대표팀 감독은 "로이스가 독일 올해의 축구 선수를 탈 자격이 충분하다. 그는 빠른 스피드와 뛰어난 기술, 그리고 창의성으로 놀라운 순간들을 연출하면서 결과에 차이를 가져오는 선수이다"라며 축하를 보냈다.
한편 독일 최다 부수 판매를 자랑하는 '빌트'지가 2019 독일 올해의 축구 선수를 놓고 팬 투표를 시행 중에 있다. 총 51,147명의 유저들이 참여한 가운데 로이스가 56%의 득표율로 독보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레반도프스키는 11%로 하버츠와 함께 공동 2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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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독일 올해의 축구 선수상 득표 현황 TOP 10
마르코 로이스(도르트문트): 158표
카이 하버츠(레버쿠젠): 121표
요슈아 킴미히(바이에른): 35표
르로이 사네(맨시티): 28표
루카 요비치(프랑크푸르트): 27표
세르지 나브리(바이에른): 22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21표
마크-안드레 테어 슈테겐(바르사): 17표
제이든 산초(도르트문트): 15표
마츠 훔멜스(바이에른): 8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