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문수 기자 = 클롭 감독은 2010년대를 대표하는 사령탑 중 한 명이다. 너무나도 평범해서 특별한 '노멀 원'으로 불렸고, 자신의 철학을 팀에 그대로 입히며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감독 변신 후 클롭이 지휘봉을 잡은 팀은 총 세 팀이다. 하나는 마인츠, 다른 하나는 도르트문트 그리고 나머지 하는 리버풀이다. 도르트문트 감독 재임 시절에는 거함 바이에른 뮌헨을 제치고 무려 두 번이나 분데스리가 정상을 차지했다. 리버풀로 둥지를 옮긴 이후에는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이어, 올 시즌에도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지만 역대급 성적으로 리버풀의 리그 1위를 이끌고 있다.
클롭 감독의 지도를 받은 선수들도 다양하다. 그래서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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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평점을 기준으로 했을 때 클롭 감독 지도를 받은 선수들 베스트 11은 어떻게 될까? 기준은 2009/2010시즌부터 올 시즌까지다. 출처는 축구 통계 매체인 '후스코어드닷컴'이다.
펑균 평점을 토대로 구성된 이번 베스트 11 명단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리버풀에서 6명 그리고 도르트문트에서 5명이다. 이 중 올 시즌 리버풀에서 뛰고 있는 선수는 총 5명이다.
최후방 골키퍼로는 리버풀과 브라질 대표팀 수호신 알리송 베커가 선정됐다. 불과 전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카리우스 골키퍼의 연이은 실책으로 무릎을 꿇었던 리버풀은 지난 시즌 알리송을 데려오며 꿈에 그리던 유럽 정상 등극에 성공했다. 공교롭게도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당시 리버풀은 알리송의 부상에 따른 공백에 발목이 잡히며 아틀레티코에 무릎을 꿇었다.
포백에는 리버풀 선수들이 주를 이뤘다. 대신 반 다이크의 파트너로 마츠 훔멜스가 이름을 올렸다. 훔멜스-수보티치로 이어지는 당시 도르트문트 센터백 조합은 분데스리가 내에서도 최고 수비진으로 꼽혔다. 아놀드와 로버트슨의 측면 수비진은 프리미어리그 내에서도 수준급이다. 반 다이크는 발롱도르 2위를 수상한 선수다. 리그 최고 수비수이며, 현역 최고 수비수로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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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에는 누리 사힌과 마리오 괴체 그리고 필리페 쿠티뉴가 이름을 올렸다. 사힌은 클롭 감독 지도 아래 분데스리가 수준급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괴체도 마찬가지다. 쿠티뉴의 경우 클롭 감독 지도 아래 한 단계 더 나아갔다. 공교롭게도 세 선수 모두 클롭 감독 품을 떠난 이후에는 그저 그런 모습이다.
레알로 떠난 사힌은 돌고 돌아 도르트문트로 복귀했고, 2018년부터는 브레멘에서 뛰고 있다.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직전 바이에른 뮌헨행을 발표한 괴체 또한 결국에는 도르트문트로 돌아왔다. 쿠티뉴의 경우 2018년 1월 이적시장을 통해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지만, 여러모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 올 시즌에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됐고, 분데스리가에서의 활약상 또한 아쉬움이 여전하다.
측면 공격수로는 살라와 로이스가 낙점됐다. 로마 시절만 해도 2% 부족했던 살라는 리버풀 이적 이후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윙어로 성장했다. 로이스는 모두가 인정하는 도르트문트 리빙 레전드다.
공격수는 예상대로 레반도프스키다. 2010년대 분데스리가 최고 공격수로 꼽히는 레반도프스키는 클롭 감독과 만나기 전만 해도 무명의 공격수였지만,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주며 이제는 세계적인 공격수로 불리고 있다.
사진 = 게티 이미지 / 후스코어드닷컴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