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뮌’ 레알과 유베, 차이나는 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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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마드리드는 이탈리아 최고의 팀을 두 번이나 ‘평범한 팀’으로 전락시켰다.

[골닷컴] 윤진만 기자= 레알마드리드가 압도적으로 잘한 걸까, 유벤투스가 너무 쉽게 무너진 걸까. 

스코어는 0-3이지만, 유벤투스가 스코어만큼이나 최악의 경기를 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기록은 말한다. 4일 홈구장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과 2017-18 UEFA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펼친 경기력은, 올시즌 그들의 챔피언스리그 평균치와 엇비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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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팅수(8강 1차전: 12개/시즌 평균: 12.89개) 페널티 에어리어 침투(9개/9.6개) 위험지역 침투(20개/18.3개) 패스 성공 횟수(462개/451.11개) 패스 성공률(89%/87%) 슈팅 선방(3개/2.67개) 파울수(14개/13.78개) 등 각종 스탯을 보면 크게 뒤처진 점을 찾기 어렵다.

파울로 디발라의 퇴장으로 25분 가량 수적 열세를 안았지만, 전체 활동거리(110895m/109495m)도 1.4km 밖에 차이나지 않았다. 심지어 상대팀인 레알(108719m)보다 뛴 거리가 많았다. 볼 점유율도 48대 52(%)로 비등했다.

‘디테일’을 대패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

전반 3분과 후반 19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실점하기 전 크로스를 너무 쉽게 허용한 감이 있다. 후반 27분 마르셀루의 쐐기골 상황에서는 수비 숫자가 더 많았는데도 패스 플레이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유럽 최고 수준의 수비진을 보유한 팀답지 않았다. 토트넘홋스퍼와 16강에도 나타난 현상이다.

후반 21분 디발라가 추가 경고를 받아 퇴장하는 상황에서도 기록으론 담지 못하는 패스 미스가 있었다. 디발라는 조르지오 키엘리니가 어중간한 위치로 띄워 찬 공을 잡으려고 발을 높이 들었다. 그런데 공 대신 상대 수비수 다니 카르바할의 가슴을 걷어찼다. 주포가 퇴장하면서 유벤투스는 추격 동력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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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팀 레알은 슈팅수, 유효 슈팅수, 패스 성공 횟수, 위험 지역 침투, 활동거리 등 다양한 기록이 팀 평균을 밑돌았다. 경기 내용이 완벽했다고 보긴 어렵다. 

다만 오프사이드 트랩에 단 한 번도 걸리지 않았고(평균 3.44개), 슈팅이 수비 블록에 막힌 적도 없다.(평균 4.44개) 순간 집중력과 개인기로 차이를 만들었다. 레알은 지난해 6월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도 유벤투스를 상대로 4-1 대승하며 우승했다. 이탈리아 최고의 팀을 두 번이나 ‘평범한 팀’으로 전락시켰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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