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현역 시절 아스널의 전설적인 무패 우승을 차지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괴짜 골키퍼' 옌스 레만(50)이 감독 데뷔를 노리고 있다.
스코틀랜드 일간지 '이브닝 텔레그래프'는 23일(한국시각) "아스널 레전드 레만이 던디 유나이티드의 차기 감독직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던디 유나이티드는 최근 로비 닐슨 감독이 하츠 사령탑으로 부임하며 지휘봉을 맡을 후보를 물색 중이다. 이 과정에서 레만이 직접 던디 유나이티드 감독직에 관심을 내비치며 후보군에 포함됐다는 게 주된 보도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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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만은 지난 2011년 아스널에서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현역 시절 샬케, AC 밀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아스널, 슈투트가르트에서 활약했으며 독일 대표팀 주전 골키퍼로 월드컵 무대를 경험했다.
현역 은퇴를 선언한 레만은 2017/18 시즌 아스널 코칭스태프에 합류했지만, 한 시즌 만에 우나이 에미리 감독이 부임하며 팀을 떠났다. 이어 그는 작년 1월 FC 아우크스부르크 코치로 부임했으나 단 3개월 후 마누엘 바움 감독이 경질되며 자리에서 물러났다. 두 차례 짧은 코치직은 경험한 그는 현재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헤르타 베를린의 구단 고문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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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디 유나이티드는 올 시즌 스코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5년 만의 1부 리그 승격을 확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