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문수 기자 = "아스널의 에메리 선임은 큰 실수였다"
아스널 레전드 수문장 옌스 레만이 아스널 전 사령탑 에메리 감독을 비판했다. 레만은 아스널의 에메리 선임에 대해 '실수'라고 표현했다.
레만은 11일 본 매체 '글로벌 에디션'에 실린 인터뷰를 통해 에메리 감독을 비판했다. 참고로 레만은 2017/2018시즌 벵거 감독과의 연을 이유로, 아스널 코치로 임명됐다. 그러나 에메리 감독 부임과 함께 친정팀과 결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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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만은 "2년 전에는 아스널 코치로 있었다. 그러나 벵거 감독이 떠나면서 아스널은 구단 코치진을 물갈이했다. 내 생각에 그들은 잘못된 사람들을 선택함으로써 실수를 저지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윗선에 있는 이들은 때때로 축구에 대해 알지 못하는 것 같다. 그리고 그들은 이기는 방식에 대해서도 경험하지 못한 것 같다"라면서 "에메리 감독이 아스널의 감독으로 임명된 것 자체가 그에게는 큰 선물이었을 거라고 본다. 왜냐하면, 그는 언어적 문제가 있는 (팀에) 적합한 인물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에메리 감독은 스페인어로 좋은 생각을 떠올렸을지도 모른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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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리 감독은 벵거 감독의 뒤를 이어 2018/2019시즌부터 아스널을 지휘했다. 아스널에 벵거 감독이 미치는 영향력은 상당하다. 벵거는 오늘날 아스널을 만든 장본인이다.
거물급 사령탑 벵거 후임으로 에메리가 낙점됐지만 성과가 좋지 않았다. 장기 집권한 벵거와 달리, 성과 없던 에메리는 이번 시즌 중반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됐다. 임시 사령탑 융베리를 걸친 현재 아스널의 지휘봉은 아르테타가 잡은 상황. 서투른 영어 실력도 문제였다.
에메리의 아스널 시절 성적표는 43승 16무 19패다. 승률은 55.1%다. 얼핏 보면 나쁘진 않다. 첫 시즌 성적표는 5위였다. 그렇게까지 최악은 아니었다. 좀만 더 잘했다면, 3위 자리까지 노릴 수 있었다.
그러나 올 시즌 행보는 썩 좋지 않았다. 시즌 중 7경기 연속 무승 행진을 이어갔다. 에메리 감독 경질 당시 아스널의 성적표는 4승 6무 3패였다. 순위는 8위였다. 성적이야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아도 팀 컬러 자체가 무색무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