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Goal Korea

‘레드불 동료’ 라이머, “황희찬은 멋진 사람, 항상 친절하다”

[골닷컴] 정재은 기자=

황희찬(24, RB라이프치히)의 새로운 팀 적응은 어렵지 않다. 언어 장벽도 낮고, 젊은 감독 율리안 나겔스만과 소통에도 문제없다. 잘츠부르크에서 함께 뛰었던 동료도 있다. 황희찬을 잘 아는 콘라드 라이머(23)는 “그는 멋진 사람이다. 항상 친절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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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1시즌을 앞두고 황희찬이 라이프치히로 이적했다. 등번호 11번을 받으며 티모 베르너(24, 첼시)의 대체자가 됐다. 황희찬은 “팀을 위해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 우리 팀의 첫 번째 목표는 UCL에서 좋은 경기를 펼치는 것이다. 분데스리가에서도, 포칼에서도 모두 팀과 함께 좋은 경기를 치르고 싶다”라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새로운 팀 적응에는 큰 문제가 없다. 이미 오스트리아에서 5년 동안 지낸 황희찬의 독일어는 수준급이다. 입단 기자회견도 통역 없이 독일어로 술술 진행할 정도다. 2018-19시즌 함부르크에서 1년 임대로 뛰며 이미 독일 축구 경험도 쌓았다. 라이프치히의 감독 율리안 나겔스만은 젊은 선수들과 소통이 잘 되기로 유명하다. 워낙 젊기 때문이다.

게다가 잘츠부르크에서 함께 뛰었던 동료 라이머도 있다. 라이머는 2014-15시즌부터 2016-17시즌까지 잘츠부르크에서 뛰었다. 황희찬과 2015-16시즌에 처음 호흡을 맞췄다. 두 시즌 함께 팀을 우승을 이끌고, 라이머는 먼저 ‘레드불 형제’ 라이프치히로 떠났다. 

라이머는 잘츠부르크에서 뛰었던 황희찬을 기억한다. 그는 독일 스포츠 매거진 <키커>를 통해 “나는 그를 잘츠부르크에서 알게 됐다. 우리는 그곳에서 함께 뛰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훌륭한 사람이다. 항상 친절하다”라며 황희찬의 성품을 높이 샀다. 

그가 라이프치히의 최전방을 잘 이끌 수 있을까? 라이머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는 듯 말했다. “그는 우리에게 잘 어울린다. 스포츠 적으로, 인간적으로 그는 우리에게 많은 걸 가져다줄 거로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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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황희찬은 지난달 26일부터 팀과 함께 새 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황희찬이 합류한 라이프치히는 오는 20일 마인츠를 상대로 홈에서 개막전을 치른다. 

황희찬 콘라드 라이머Goal Korea

사진=라이프치히 SNS, 잘츠부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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