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런던] 장희언 기자 = 토트넘의 레전드 해리 레드냅 감독의 아들이자 축구 해설위원으로 활약 중인 제이미 레드냅이 프리미어리그 클럽이 하위 리그 클럽의 생존을 위해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영국은 유럽의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으로 프리미어리그 중단은 물론, 대영 박물관과 자연사 박물관, 테이트 모던 갤러리 등과 같은 문화시설이나 대부분의 상점이 모두 문을 닫았다. 이로 인해 엄청난 경제 손실과 생존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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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의 공포로 주요 수익원이 끊기면서 영국 축구계의 소규모 클럽 또한 위기에 봉착했다. 영국 정부가 경제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3,300억 파운드(약 496조 원) 규모의 대출 보증에 나서기로 했지만, 여전히 소규모 축구 클럽의 미래에 대한 우려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레드냅은 최근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프리미어리그 클럽이 하위 리그 클럽의 생존을 위해서 그들의 재정적인 도움이 필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소규모 클럽이 재정적인 문제로 문을 닫을 수 있기 때문에 도움이 필요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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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냅은 "프리미어리그 클럽은 어려움을 겪는 하위 리그와 소규모 클럽이 코로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프리미어리그가 창출하는 모든 돈을 고려할 때 그들의 도움은 해가 되지 않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레드냅은 하위 리그 클럽의 부도가 지역사회에 재정적인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정신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레드냅은 "많은 지역 주민이 주말마다 자신들이 응원하는 팀의 경기를 보고 싶어 한다. 만약, 그들의 삶과 생계로부터 축구를 빼앗아간다면 그것은 금융과 정신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많은 사람이 삶의 일부로서 축구를 필요로 하므로 소규모 클럽이 재정적인 위기를 극복하도록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은 확실히 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