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ung-Min Son Tottenham 2018-19Getty Images

레드냅 "손흥민 빠진 토트넘, 선수 영입했어야"

[골닷컴] 한만성 기자 = 현역 시절 토트넘에서 활약한 미드필더 제이미 레드냅(45)이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손흥민(26)이 빠진 친정팀의 전력에 우려를 나타냈다.

손흥민은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이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치른 2018-19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개막전에 후반전 교체 출전했다. 그는 이날 경기를 마친 후 인도네시아로 이동해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018년 팔렘방-자카르타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했다. 한국이 이번 대회에서 최소 4강에 오르면, 손흥민은 약 3~4주 토트넘을 떠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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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현시점부터 아시안게임 동메달 결정전, 혹은 결승전이 열리는 내달 초까지 풀럼(18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28일), 왓포드(3일)를 상대로 총 세 경기를 치른다.

레드납은 최근 잉글랜드 일간지 '데일리 메일'이 기고한 칼럼을 통해 "토트넘은 뉴캐슬 원정에서 공격 시 더 높은 속도가 필요했다. 특히 손흥민이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게 되면서 나머지 8월 일정을 소화할 수 없게 됐다. 토트넘이 뉴캐슬 원정에서 승리한 데는 높은 점수를 줄 만하지만, 올여름 선수 영입을 하지 않은 결정을 후회하게 될 것 같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레드납은 "나는 현역 시절 소속팀이 새 선수를 영입하기를 항상 기대했다"며, "새로운 선수는 드레싱 룸 분위기를 신선하게 하는 데다 나머지 팀원을 긴장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새 선수를 단 한 명도 영입하지 않은 채 2018-19 시즌을 시작했다. 프리미어 리그 출범 후 여름 이적시장에서 선수 영입을 단 한 명도 하지 않은 구단은 토트넘이 최초다. 토트넘은 선수 영입 대신 지난 5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재계약을 맺은 데 이어 6~7월에 걸쳐 해리 케인, 손흥민, 에릭 라멜라 등 기존 자원과의 계약을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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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레드냅은 90년대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프리미어 리그에서 활약한 공격형 미드필더. 현역 은퇴 후 '스카이 스포츠' 패널로 활동 중인 그는 1991년부터 2002년까지 리버풀에서 활약하며 200경기 이상을 소화했고, 잉글랜드 대표팀에 승선해 EURO 1996 본선에 출전하기도 했다. 그는 2002년 리버풀을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했지만, 잦은 부상 탓에 강한 인상을 남기지는 못했다.

이 외에도 레드납은 현역 은퇴 후 BBC 해설위원으로 활동해왔으며 '데일리 메일'에 칼럼을 기고 중이다. 그는 전 토트넘, QPR 감독 해리 레드냅의 아들이자 프랑크 람파드의 사촌 형으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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