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le Alli Spurs Wolfsberger 2021Getty

런던 라이벌 지루-알리 ‘오버 헤드킥, 네가 하면 나도 한다’

[골닷컴] 박병규 기자 = 런던을 연고로 하는 라이벌 첼시와 토트넘 홋스퍼에서 나란히 오버 헤드킥 득점이 나왔다. 첼시 올리비에 지루와 토트넘 델레 알리가 주인공이다. 

첼시와 토트넘은 런던 남부와 북부를 연고로 한다. 수많은 팀이 런던에 연고를 두고 있지만 빅 클럽 간의 경쟁은 매번 치열하다. 맞대결의 승패는 물론, 순위와 매 경기 결과까지 항상 신경 쓰일 수밖에 없다. 특히 첼시와 토트넘은 조세 무리뉴 감독으로 얽히고설켜 더욱 치열한 양상을 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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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지루와 알리의 환상적인 득점이 팬들 사이의 논쟁으로 커졌다. 두 선수는 각각 24일과 25일(한국 시간) UEFA 챔피언스리그(UCL), 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오버 헤드킥으로 골망을 갈랐다. 

먼저 지루가 UCL AT마드리드전에서 골을 터트렸다. 그는 34세의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가볍게 점프한 뒤 정확한 오버 헤드킥으로 득점했다. 이는 곧 결승골이 되었고 원정에서 중요한 승리를 챙기는데 일조했다. 이에 질세라 하루 뒤, 토트넘의 알리가 UEL 볼프스베르거전에서 오버 헤드킥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알리는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지만 맹활약으로 부활의 서막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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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두 선수의 득점을 두고 소셜 미디어가 후끈 달아올랐다. 다수의 매체는 해당 장면을 비교하였고 팬들은 각종 사이트에서 누구의 골이 더 훌륭한지 갑론을박을 펼쳤다. 소셜 미디어를 기반으로 하는 ‘스포츠바이블’에서는 “지루는 UCL에서 골을 넣었다”, “토트넘과 달리 세계 최고의 골키퍼를 상대로 득점했다”라며 지루를 응원했다. 때론 “돌아온 알리” “역시 죽지 않았다”라며 알리의 골을 높이 평가하며 논쟁을 벌였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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