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지난 시즌부터 프랭크 램파드 첼시 감독을 보좌한 조디 모리스 수석코치가 팀을 떠나게 된 현재 상황에 대해 아쉬움을 내비쳤다.
첼시는 지난 25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램파드 감독을 경질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램파드 감독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부임한 후 1년 6개월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당시 첼시는 잉글랜드 2부 리그에서 더비 카운티를 1년간 이끈 경력을 제외하면 지도자 경험이 없었던 램파드 감독을 선임하는 모험을 택했다. 그러나 램파드 감독의 도전은 결국 쓸쓸한 결말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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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성적 부진이 램파드 감독의 발목을 잡았다. 첼시는 지난 10월부터 12월 초까지 14경기 무패행진을 달렸다. 그러나 첼시는 최근 11경기 중 단 4승을 거두는 데 그쳤다.
모리스 코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모든 면으로 볼 때 우리가 첼시를 떠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가 어렵다. 스탬포드 브리지 벤치에 앉은 코칭스태프 중 우리처럼 첼시를 걱정한 사람은 없었다"며 아쉬워했다. 그는 "(램파드)감독 옆에 서 있을 수 있었다는 게 내게는 큰 영광이었다. 그는 선수들과 첼시의 팀 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해 매일매일 노력을 멈추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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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모리스 코치는 "우리는 앞으로도 램파드 감독보다 좋은 리더를 만날 수 없을 것"이라며, "우리를 응원해준 팬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 나도 당신들과 마찬가지로 첼시 팬"이라고 말했다.
모리스 코치는 지난 2018/19 시즌 더비 카운티에서부터 램파드 감독의 수석코치로 활동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