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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파드, 무리뉴 비판에 "누가 뭐래도 신경 안 써"

AM 12:47 GMT+9 19. 8. 13.
Frank Lampard Chelsea 2019-20
무리뉴, 마운트 등 첼시 어린 선수들의 경험 부족 비판

▲첼시, 마운트 등 신예 대거 기용한 맨유전 대패
▲무리뉴, 램파드 감독에게 "베테랑 선수 기용해야"
▲램파드의 답변 "누가 뭐라고 해도 신경 안 쓴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혹독한 첼시 사령탑 신고식을 치른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자신의 선수 기용에 의문을 내비친 조세 무리뉴 감독의 비판에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램파드와 무리뉴가 밀접한 사제지간을 맺은 사이라는 건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무리뉴 감독은 과거 첼시를 프리미어 리그 정상에 올려놓았을 때, 램파드는 팀의 붙박이 주전 미드필더였다. 그러나 올 시즌 이 둘의 관계가 미묘해졌다. 램파드가 첼시 감독으로 부임했고, 지난 시즌 도중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경질된 무리뉴는 올 시즌 영국 TV '스카이 스포츠'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등을 분석하는 패널로 활동하게 됐다. 그러면서 무리뉴는 과거 자신이 직접 지도한 램파드의 지도력을 공개적으로 평가해야 할 수밖에 없는 위치에 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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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감독은 첼시가 12일 맨유 원정에서 0-4 대패를 당하자 램파드 감독이 공격수 태미 아브라함(21), 미드필더 메이슨 마운트(20), 수비수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23)을 기용한 데 의문을 내비쳤다. 그는 "올드 트라포드 원정에서는 마운트, 아브라함, 크리스텐센보다는 더 많은 게 필요하다. 더 경기에서 이기는 데 노하우가 있는 선수들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램파드 감독은 경기 후 전파를 탄 무리뉴 감독이 자신의 선수 기용을 평가한 내용을 전해들은 후 불편한 심기를 나타냈다. 그는 공식 기자회견에서 무리뉴 감독의 발언을 전해들은 후 "그(무리뉴)가 마운트의 경기력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다는 건가? 그가 마운트의 이름을 직접 거론했나?"라고 취재진에게 되물었다. 이어 램파드 감독은 "다른 누군가가 뭐라고 해도 나는 신경 쓰지 않을 것이다. 여기에는 전문가들도 포함된다. 내게 명확한 건 지금 내가 우리 팀을 믿는다는 사실이다. 내게는 내가 신뢰할 수 있는 스쿼드가 주어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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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무리뉴 감독은 올 시즌 개막을 앞둔 시점에도 램파드 감독의 성공은 장담할 수 없다며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당시 무리뉴 감독은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내가 프랭크(램파드)를 사랑한다고 해서 무조건 그가 잘할 수 있다고 말하는 건 옳지 않다. 프랭크가 첼시에서 성공할 수 있을지는 시간이 알려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