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프랭크 램파드 첼시 감독이 리그컵 우승에 욕심을 나타내면서도 프리미어 리그와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정상을 탈환하는 게 목표라는 점을 강조했다.
첼시는 오는 31일 새벽 5시 5분(한국시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상대로 리그컵 16강 홈 경기에 나선다. 첼시는 올 시즌 램파드 감독이 부임한 데다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선수 영입 금지 징계를 받아 전력 보강을 할 수 없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첼시가 올 시즌 우승을 노려볼 만한 대회는 리그컵 정도라는 냉정한 평가를 내놓고 있다.
주요 뉴스 | "[영상] 피구, "음바페는 호날두, 호나우두의 10대 때와 동급""
램파드 감독은 맨유전을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는 모든 대회 우승을 노린다. 첼시 선수라면 모든 대회에서 승리를 위해 모든 걸 다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램파드 감독은 "리그컵은 결승전이 시즌 도중이 열리는 데다 내일 경기에서 이기면 8강에 오를 수 있으니 벌써 우승에 대해 욕심을 날 만하다"면서도, "지난주 챔피언스 리그에서 만난 아약스를 상대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내일 경기에서도 온 힘을 다해야 한다. 이어 다음주 챔피언스 리그에서 아약스를 다시 만나면 똑같은 정신 상태로 경기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 뉴스 | "[영상] Goal 50 1위 모드리치 "챔스 4연속 우승 도전할 것""
램파드 감독이 부임한 첼시는 컵대회를 포함해 올 시즌 초반 치른 8경기에서 2승 3무 3패로 부진했다. 그러나 첼시는 유소년 아카데미와 임대 복귀한 선수들을 대거 1군 자원으로 활용한 램파드 감독의 에너지 넘치는 축구를 바탕으로 최근 7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특히 첼시는 연승행진을 달린 최근 7경기에서 21득점을 기록하는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