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파드의 축구 철학 그리고 존경하는 감독 사리 [GOAL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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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의 레전드에서 이제는 더비 카운티의 사령탑으로서 지도자로 변신한 램파드가 생각하는 자신의 축구 철학 그리고 사리 감독에 대한 생각은 어떨까?

[골닷컴] 인터뷰: 니자르 킨셀라 / 정리: 박문수 기자 = 2000년대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간판 미드필더는 바로 스티븐 제라드 그리고 프랭크 램파드다. 이들 모두 현역 은퇴 이후 감독으로 변신했고 제라드는 레인저스에서 그리고 램파드는 더비 카운티에서 지도자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가운데 더비 카운티의 램파드는 자기 자신만의 선수단 운영 방식 그리고 철학을 발전시키는 것을 메인 목표로 삼고 있다. 그래서 그는 현역 시절 자신과 함께했던 감독의 철학을 모방하는 일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현역 시절 램파드는 여러 명장과 함께했다. 첼시 시절 함께 했던 주제 무리뉴 그리고 카를로 안첼로티가 대표 주자다.

27일(현지시각)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과의 단독 인터뷰에 나선 램파드는 자신만의 축구 철학을 무기로 더비 카운티를 지도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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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에서 그는 "(나는) 나 자신이 되기 위해서 노력한다. 이는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라면서 "감독으로서 누가 되든, 다른 이를 따라 하는 거라면 이는 잘못된 일이다. 나만의 방식 혹은 나만의 길을 찾아야만 한다. 몇 년간 나와 함께 했던 감독들에게 다가가는 것에 대해서는 전혀 두렵지 않지만, (나는) 그들 중 누구도 나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감독으로서 자신의 철학에 대해 밝혔다.

이어서 그는 "함께 일했던 많은 이로부터 긍정적인 부분들을 인정하기 위해서는 노력하고 있지만, 내가 일하는 방식에 있어서 (나는) 일주일 내내 일을 처리하고, 모든 정보를 얻기 위해 노력한다. 경기 스타일면에서, 좋은 축구를 펼치고 싶다. 우리는 뛰기 위해 노력한다. 우리는 너무 직선적이기보다는 피치를 통해 공을 움직이기 위해 노력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배경으로 램파드는 "내 팀이 좋은 축구를 펼쳐주길 원한다. 상대가 그들이 정말 적극적으로 공을 쟁탈해주길 바란다. 그래서 (나는) 나 자신으로 하여금 한 가지 플레이 스타일에 맞추거나 이를 위해 시도하길 원하지 않는다. 시스템적인 측면에서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또한 "상황 그리고 상대편 때문에, 모두가 찾고자 하는 아름다운 축구를 늘 펼칠 수는 없다. 그래서 한 가지 스타일로 자기 자신을 포장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본다. (나는) 좋은 축구를 구사하고 싶다. 좀 더 공격적이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팬들이 우리가 열정과 바람을 가지고 경기에 나서는 것을 보기를 원하고, 경기에서 이기는 모습을 봤으면 좋겠다"라며 자신의 철학에 대해 밝혔다.

그다음 질문지는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에 대한 램파드의 생각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감독이 된 램파드는 사리 감독의 후임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이에 대해 램파드는 자신은 더비 카운티의 감독인 만큼 첼시에 대해 걱정하거나 혹은 지켜볼 시간이 없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대신 사리 감독이 첼시를 이끄는 방식에 대해서는 주시하고 있으며, 사리 감독이 그의 엄격한 철학에 대해 다소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에 대해서는 "축구 철학 혹은 시스템에 대해 믿음을 가지고 있는 감독들을 존경한다. 사리와는 같이 일해본 적은 없지만, 나폴리라는 팀에서 그가 환상적인 축구를 보여준 걸 본 적은 있다"라고 답했다.

이어서 그는 "사리 스스로에게는 불행한 일이다. (나는) 그저 사리가 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그가 원하는 플레이 방식을 선수들이 펼치게 하기 위해 데려왔다고 생각한다. 모든 이는 그 사실에 대해서는 주의를 조금씩 기울이고 있지만, 내가 봤을 때 사리 감독은 좋은 감독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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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바오컵 당시 사리 감독과 만난 일화에 대해서도 알렸다. 램파드는 "카라바오컵에서 첼시와 경기를 치렀을 때, 경기 후 사리가 내게 말을 걸었다. 그는 우리에 대해서 호평을 했지만, 우리가 지난 몇 주간 보여줬던 경기 방식에 관해 모든 걸 이야기하고 있었다. 그는 첼시가 어떤 식으로 경기를 치르는지에 대해 볼 뿐 아니라, 상대 팀에 대해서도 지켜보고 있다. 그리고 첼시라는 클럽을 위해 좋은 결과를 내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래서 나는 그를 존경한다. 그를 잘 알지는 못하지만, 사리 감독에 대해서는 존경심을 갖고 있다"라고 전했다.

카라바오컵 결승전 도중, 사리 감독의 교체 지시를 거절했던 케파 아리사발라가 그리고 이에 따른 첼시 내 선수진의 입김이 감독을 짓누르고 있다는 논란에 대해서는 실재하는 것이 아닌 언론이 만들어낸 용어라고 부인했다.

램파드는 "우리는 첼시에서 엄청난 힘을 발휘했고, 각기 다른 시기에 훌륭한 감독들이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강점은 드레싱 룸에 있는 선수들이 이기기를 원한다는 것 그리고 위너가 되기 위한 바람이었다. 첼시가 선수들의 힘이 세서 문제가 있다고 말하는 것은 매우 저급한 말이다. 첼시는 감독들을 바꾼 클럽이다. 그리고 결과를 요구하는 구단이다"라고 답했다.

이어서 그는 "선수로서 강인한 성격을 지녔다는 것을 약점으로 부른다면 이는 저급한 말에 불과하다. 그것은 실재하는 말이 아닌, 언론들에 의해 만들어진 말이 됐다. 사실은 첼시가 일정한 기간 충분한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했던 것뿐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들은 맨체스터 시티가 했던 것처럼 그리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이 했던 것처럼 평가를 받고 있다. 결과물이 완벽하지 않을 때도, 사람들은 모든 길을 지켜본다. 내게 생각했을 때, 선수들의 힘이 가장 중요한 것으로 보인 것 같지만, 선수들의 파워를 봐보면, 이는 올바른 대답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램파드는 나노M헬스의 앰버서더 자격으로서 이번 인터뷰에 나섰다. 이번 인터뷰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트위터[https://twitter.com/nanoMHealth] 그리고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nanoMHealth/을 통해 볼 수 있다. 해당 링크를 누르면 더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사진 = 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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