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nk Lampard Chelsea 2019-20Getty Images

램파드의 원칙…에이전트 훈련장 출입 금지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올 시즌 초반 첼시의 약진을 이끌고 있는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구단 훈련장에서 에이전트 출입을 철저히 금지하고 있다.

첼시는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이 팀을 이끈 지난 시즌 선수단 평균 나이가 26.8세였다. 그러나 올 시즌 램파드 감독이 부임한 첼시는 지난 9일 크리스탈 팰리스전 선발 명단에 포함된 선수 11명의 평균 나이가 24.3세로 눈에 띄게 젊어졌다. 첼시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간판스타 에당 아자르(28)가 팀을 떠났으나 메이슨 마운트(20), 태미 아브라함(22), 크리스천 퓰리식(21) 등 젊은피가 수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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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파드 감독은 강한 전방 압박과 전진성이 짙은 축구로 경기장 안에서 팀을 변모했을 뿐만이 아니라 젊은 선수가 다수 포함된 선수단 분위기를 통제하는 데도 적지 않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잉글랜드 일간지 '데일리 메일'의 12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램파드 감독은 매일 진행되는 팀 훈련 분위기를 중시하고 있다. 외부에 유출된 램파드 감독의 원칙에 따르면 첼시는 선수들의 에이전트가 구단 훈련장에 출입할 수 없다는 규정을 세웠다. 선수의 재계약, 이적 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에이전트가 구단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없도록 해 외부 잡음을 최소화하겠다는 게 램파드 감독의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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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램파드 감독은 훈련장 방문을 원하는 선수들의 가족과 손님도 최소 24시간 전에 이를 자신에게 미리 통보해야 한다는 규정을 세웠다. 이뿐만 아니라 램파드 감독은 팀 훈련이 진행되지 않는 날에도 리그 차원에서 도핑 테스트가 진행될 수 있다는 이유로 선수들이 휴가가 주어진 날 해외여행을 하게 되면 반드시 이를 사전에 구단 측에 통보해야 한다며 선수단을 관리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 외에도 램파드 감독은 훈련과 경기 당일 지각은 물론 팀 미팅 중 전화벨이 울리거나 구단의 자선 활동에 불참하는 선수들에게 벌금 징계를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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