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리버풀과 첼시가 리매치를 펼친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과 프랭크 램파드 첼시 감독이 말다툼을 벌인지 약 1개월 만에 다시 격돌하게 됐다.
리버풀과 첼시는 오는 21일 새벽 12시 30분(한국시각)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2라운드 경기에 나선다. 두 팀 모두 지난 주말 열린 올 시즌 개막전에서 나란히 승리를 거뒀다. 리버풀과 첼시의 이날 맞대결은 지난 시즌 우승팀과 올여름 가장 착실하게 전력을 보강한 팀의 경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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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또 한 가지 관전 포인트는 클롭 감독과 램파드 감독이 다시 만난다는 점이다. 두 감독은 지난달 23일 열린 2019/20 시즌 프리미어 리그 37라운드 경기 도중 말다툼을 벌였다. 경기 도중 첼시 미드필더 마테오 코바시치가 첼시 공격수 사디오 마네를 파울로 저지했고, 이어진 프리킥 상황에서 알렉산더-아놀드가 득점하자 램파드 감독은 테크니컬 에어리어에서 클롭 감독에게 다가가 자신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무언가를 질문한 후 두 손을 벌려 진정하라는듯한 몸동작을 취했다. 그러자 클롭 감독도 램파드 감독을 향해 손가락을 휘저으며 대응했다. 이어 최근에는 클롭 감독이 "리버풀은 첼시처럼 이적시장에서 많은 돈을 쓸 수 없다"고 언급한 발언이 논란이 됐다. 이에 램파드 감독은 "리버풀도 돈을 써서 전력을 보강해 프리미어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고 응수했다.
다만, 클롭 감독은 램파드 감독과의 관계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첼시전을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프랭크(램파드)와 나 사이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 나는 현역 시절의 그를 사랑했고, 지금 그는 감독으로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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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 감독은 "물론 경기가 열리는 날은 프랭크도 나의 라이벌"이라며, "그러나 그 이상의 감정은 전혀 없다. 우리는 첼시와는 다른 방식으로 운영되는 다른 구단일 뿐이다. 리버풀은 축구로 번 돈을 축구에 쓴다. 다른 구단의 운영 방식은 이와 다를 때도 있다. 그러나 첼시는 첼시만의 방식대로 구단을 운영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리버풀은 현재 바이에른 뮌헨 미드필더 티아고 알칸타라(29)를 이적료 2000만 파운드(현재 환율 기준, 한화 약 301억 원)에 영입하는 데 근접했다. 이 외 리버풀이 올여름 영입한 선수는 그리스 수비수 코스타스 치미카스(24)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