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cus Rashford Manchester United 2019-20Getty Images

래시포드, “유로 나갔다면 정상 컨디션으로 못 뛰었을 걸”

[골닷컴] 정재은 기자=

마커스 래시포드(2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UEFA 유로2020 날짜가 다가오는 게 두려웠다. 부상 중이었기 때문이다. 유로2020가 코로나19 여파로 내년으로 미뤄지며 래시포드는 남몰래 가슴을 쓸어내렸다. 올해 열렸으면 자신이 정상 컨디션으로 뛰지 못했을 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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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시포드는 2020-21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공식전 31경기를 소화하고 19골 5도움을 기록했다. 리그에서 세 차례나 2경기 연속 골을 넣었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유로2020을 착실히 준비 중이었다.

순항 중이던 그의 발끝에 제동이 걸렸다. 평소 허리에 통증을 느꼈던 그는 결국 올해 1월 중순 척추 피로 골절상을 입었다. 최소 3개월 아웃이라는 진단이 내려졌다. 이후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시즌 종료 전에 복귀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고 말하며 시즌 아웃 가능성도 떠올랐다. 

래시포드가 가장 걱정한 건 유로2020였다. 시즌 막판에 복귀한다고 해도 6월까지 완벽한 컨디션을 끌어올리기엔 역부족이라는 판단이 들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사태로 리그가 중단되며 래시포드는 재활에 더욱 열중하기 시작했다. 

결국 유로2020는 유로2021로 변경됐다. 래시포드는 맨유의 공식 팟캐스트에 출연해 “4월 중순이나 말에 팀에 복귀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하며 “하지만 압박감이 뒤따랐다. 나는 여름에 열릴 유로를 절대 놓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래시포드는 “내가 대회에 출전하더라도 컨디션이 100%는 아니었을 거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래서 코로나19 사태로 리그가 멈춘  기간을 래시포드는 긍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었다. 그는 “바이러스와 함께 많은 일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사실 내 몸이 완전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기간이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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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시포드는 팟캐스트에서 말한대로 4월 부터 정상 훈련을 소화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아직 컨디션이 완전하지 않다. 여전히 회복에 힘쓰는 중이다. 래시포드는 “자전거도 타고, 상체 코어 운동에 집중하고 있다. 매일 차근차근 운동의 강도를 높이는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사진=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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