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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리가, 5월 4일부터 개인 훈련 재개

[골닷컴] 배시온 기자= 프리메라리가의 훈련이 재개된다. 아직 그룹 훈련보단 개인 훈련으로 진행된다.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28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방안을 밝혔다. 스페인 확진자 수는 29일 기준 210,773명이지만 감소 추세이기 때문에 리그 재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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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체스 총리는 오는 월요일인 5월 4일부터 프로 스포츠의 훈련을 허락했다. 하지만 팀 훈련은 불가하고 접촉이 없는 개인 훈련 형태만 가능하다. 이는 스페인 정부가 정한 리그 재개 준비 네 단계 중 첫 걸음으로, 6월 재개 가능성을 염두한 방안이다.

정부는 이후 5월 11일, 구체적인 사안이 나오진 않았지만 소규모 그룹 훈련을 허락할 가능성 역시 열어뒀다. 이후 상황이 허락한다면 훈련 규모를 키우는 방식으로 서서히 재개를 준비할 예정이다. 단계가 문제없이 지속될 경우 6월 8일~6월 22일 사이 리그를 재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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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스페인 정부는 5월 2일부터 이동제한을 일시적으로 완화하길 발표했다. 한 시간 이내의 집 앞 1km반경으로 산책을 나갈 수 있으며 프로 스포츠 외에도 일반 시민들의 비 접촉 운동을 허락한다.

라 리가는 지난 3월 10일 에이바르와 레알 소시에다드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잠정 중단됐다. 팬들은 50일 이상 동안 축구 없는 삶을 이어오고 있지만, 스페인 정부가 발표한 네 단계 이후 리그가 다시 재개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사진=라 리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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