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문수 기자 = 드디어 해냈다. 독수리 군단 라치오가 마침내 세리에A 선두 등극에 성공했다.
라치오는 29일 밤(한국시각) 이탈리아 라치오주 로마에 위치한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6라운드' 볼로냐와의 맞대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확보한 라치오는 코로나19로 인테르전이 연기된 유벤투스를 제치고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비교적 이른 시간 선제 득점이 터졌다. 전반 18분 임모빌레의 도움을 받은 루이스 알베르토가 선제 득점을 넣었다.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임모빌레가 돌파를 통해 공격 활로를 열었고, 알베르토에게 패스를 내줬다. 아크 에어리어 정면에서 공을 잡은 알베르토는 중거리 슈팅으로 볼로냐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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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뒤에는 알베르토의 도움을 받은 호아킨 코레아가 추가 득점을 가동했다. 하프라인을 넘어선 알베르토가 쇄도하던 코레아를 향해 날카로운 스루 패스를 찔러줬고, 공을 받은 코레아가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하며 2-0을 만들었다.
이후 더이상의 골은 없었다. 전반 일찌감치 두 골을 가동한 라치오가 최종 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의미 있는 승리였다. 승점 3점을 확보한 라치오는 마침내 세리에A 선두로 올라섰다. 여기에 라치오는 올 시즌 치른 26번의 리그 경기 중 19경기를 다득점(2골 이상)으로 마치며 막강한 화력을 보여줬다. 유럽 5대 리그를 기준으로 라치오보다 더 많은 멀티골을 가동한 팀은 리버풀과 매체스터 시티 그리고 파리 생제르맹이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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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라치오는 올 시즌 전반 30분까지 18골을 가동하는 무서운 초반 집중력을 보여주고 있다.
세리에A 전체가 코로나19로 들썩이고 있지만, 남부에 위치한 라치오의 경우 무리 없이 볼로냐전을 치를 수 있었다. 다만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 19가 확신된 만큼 당분간 세리에A 일정에도 차질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어쨌든 라치오는 유벤투스가 한 경기를 덜 치르면서 잠시나마 선두로 올라설 수 있었다. 5월로 연기된 인테르전에서 유벤투스가 승리하지 못한다면 라치오는 자동으로 선두 자리를 지키게 된다.
사진 = 게티 이미지
데이터 출처 = OPT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