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mo Werner RB Leipzig 2019-20Getty

라이프치히 GK, 베르너 떠났지만 “팀 퀄리티 여전히 좋아”

[골닷컴] 정재은 기자=

티모 베르너(24, 첼시)가 라이프치히를 떠났지만 골키퍼 페테르 굴라치(30)는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굴라치는 “팀의 퀄리티는 여전히 좋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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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너가 2019-20 분데스리가가 끝난 후 라이프치히를 떠났다. 라이프치히는 아직 UEFA 챔피언스리그(UCL) 여정을 남겨두고 있지만 베르너는 첼시에 이르게 합류했다. 팀 적응을 위해서였다. 

첼시는 웃지만, UCL 8강을 앞둔 라이프치히는 울상이다. 베르너는 지난 시즌 팀 내 득점왕이었다. 리그에서 28골, DFB 포칼에서 2골, UCL에서 4골을 넣었다. 총 34골이다. 그의 뒤를 잇는 마르셀 자비처(26)의 16골과 두 배 이상 차이가 난다. 그만큼 라이프치히에서 공격수 베르너의 존재감은 절대적이었다. 

굴라치는 독일 스포츠 전문 매거진 <키커>와의 인터뷰에서 “물론 그를 잃은 건 우리 팀에 큰 손실이다. 그는 환상적인 선수이자 중요한 존재였다”라고 베르너의 가치를 말했다. 이어서 “그는 우리의 좋은 친구다. 그가 다른 리그에서 그의 가치를 보여줄 수 있어 기쁘다. 행운을 빈다”라고 덕담을 건넸다. 

그는 “물론 챔피언스리그를 앞둔 우리에겐 어려운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유가 있다. “새로운 선수들이 뛸 수 없기 때문이다”라고 그는 설명했다. 베르너가 떠난 후 황희찬(24)이 도착했다. 베르너의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다. 다만 UCL 여정에는 함께하지 못한다. 훈련도 같이 소화하고, 리스본도 동행할 예정이지만 그라운드 출격은 불가능하다. 황희찬 포함 새 선수 6명은 2020-21시즌부터 뛸 수 있다. 

팀을 향한 믿음은 잃지 않았다. 굴라치는 “하지만 우리 팀의 퀄리티는 여전히 좋다. 부상에서 돌아온 선수도 많다. 이번 토너먼트(UCL)와 다음 시즌에 우리는 좋은 상황을 맞이할 거로 생각한다”라고 희망차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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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너 없는 라이프치히는 오는 13일 오후(현지 시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UCL 8강전을 치른다. 라이프치히의 긍정적 기운이 그라운드에서 긍정적인 결과로 발현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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