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치히Goal Korea

라이프치히, 코로나19로 약 일주일 동안 선수단 전체 휴가

[골닷컴] 정재은 기자=

코로나19로 축구계가 멈췄다. 분데스리가도 4월 2일까지 중단이다. 선수단은 그때까지 훈련과 휴식만 병행하며 리그 재개를 기다린다. 


주요 뉴스  | "​[영상] 카타르 조직위원장 "월드컵 준비 문제 없다""

라이프치히는 휴가를 받았다. 유소년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14일(이하 현지 시각) 오전 훈련을 마친 후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은 선수들에게 약 일주일 간 휴가를 줬다. 

[이미지0]

코로나19가 유럽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확진자 순위 3위가 이탈리아, 5위가 스페인, 6위가 독일이다. 독일은 15일 오전 기준 4,599명이 확진자로 분류됐다. 코로나19의 빠른 확산으로 분데스리가는 이번 주말 예정됐던 26라운드부터 4월 2일까지 리그를 중단하기로 했다. 

라이프치히는 훈련도 당분간 멈출 예정이다. 그들은 토요일 오전에 함께 아침 식사를 한 후 휴가 전 마지막 훈련에 임했다. 휴가 기간은 약 일주일이다. 다가오는 주 금요일(20일)에 훈련을 재개할 예정이다. 

다만 조건이 있다. 선수들은 독일을 벗어나서는 안 된다. 또한 선수들끼리 혹은 구단과 계속 연락을 주고받아야 한다. 이 역시 코로나19 감염 방지 차원이다. 

라이프치히 단장 마쿠스 크뢰셰는 이렇게 말했다. “선수들은 개인 활동이 가능하다. 다만 따라야 하는 행동지침이 있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 예를 들면 백화점이나 레스토랑에 가면 꼭 우리에게 말해야 한다. 선수들끼리 만나는 것도 지양한다. 플레이스테이션을 하려고 20명씩 모이는 것도 안 된다.”

라이프치히는 유소년 선수들도 집으로 돌려보냈고, 구단 직원들 역시 ‘홈오피스’를 한다. 


주요 뉴스  | "​[영상] 언변의 마술사 무리뉴의 첫 기자회견"

한편 독일축구연맹은 오는 16일 리그 전체 담당자와 모여 향후 분데스리가 운영 일정을 논의한다. UEFA 유로2020, UEFA 챔피언스리그 및 유로파리그 등 유럽 주관 대회 문제까지 고려해야 한다. 논의가 길어질 전망이다. 

사진=Getty Images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