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ssi Barcelona 2020Getty

'라울부터 메시까지' 한 번에 몰아 보는, 지난 20년 라 리가 득점왕들

[골닷컴] 박문수 기자 = 리오넬 메시가 통산 7번째 라 리가 피치치를 차지했다.

메시는 20일 새벽 열린 알라베스와의 '2019/20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8라운드' 최종전에서 두 골을 가동하며 올 시즌 리그 25호 골을 완성했다. 멀티골을 달성한 메시는 벤제마(21골)를 제치며, 라 리가 득점왕에 등극했다.

이게 다가 아니다. 올 시즌 메시는 라 리가 최초로 20-20클럽에 가입했다. 여기에 25골 21도움의 메시는 유럽 리그 최초로 세 시즌 연속 득점왕과 도움왕을 동시에 거머쥐었다.

득점왕 횟수도 통산 7번째다. 4시즌 연속 라 리가 득점왕을 차지하며 텔모 사라를 제치고 피치치 최다 달성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린 메시다.

그렇다면 메시가 7번째 피치치를 거머쥐은 가운데, 2000/2001시즌 이후 올 시즌까지 스페인 라 리가 득점왕 타이틀을 거머쥔 선수들은 누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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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득점왕 '전국' 시대였던 '2000/2001시즌 ~ 2008/2009시즌'

2000/2001시즌 라 리가 득점왕의 주인공은 라울 곤살레스였다. 1998/1999시즌에 이은 두 번째 피치치 수상이다. 당시 라울은 36경기에서 24골을 가동했다. 레알 마드리드 또한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를 제치고 통산 28번째 라 리가 정상을 차지했다.

그 다음 시즌은 디에고 트리스탄이 주인공이었다. 데포르티보 간판 공격수였던 트리스탄은 35경기에서 21골을 넣었다. 2002/2003시즌 또한 데포르티보에서 득점왕이 나왔다.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활약했던 네덜란드 공격수 로이 마카이(38경기 29골)가 주인공이었다.

2003/2004시즌에는 브라질의 호나우두가 1996/1997시즌에 이어 7시즌 만에 라 리가 득점왕이 됐다. 당시 호나우두 기록은 32경기 25골이었다. 뒤를 이어 득점왕이 된 선수는 당시 비야레알 소속이었던 디에고 포를란이었다. 포를란은 38경기에서 25골을 가동했다.

2005/2006시즌부터는 사뮈엘 에투와 뤼트 판 니스텔로이 그리고 구이사가 각각 26골과 25골 그리고 27골을 기록하며, 득점왕을 차지했다. 2008/2009시즌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소속이었던 포를란이 32골을 터뜨리며 피치치를 거머쥐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라 리가 득점왕 타이틀 구도는 '전국' 시대와 다름없었다. 섣불리 예측할 수 없었고, 적어도 2000년대 기준으로 단 한 명의 선수도 연속해서 득점왕을 거머쥐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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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날두 시대 개막 '메시의 독주 체제 가동'

2009/2010시즌 메시가 34골을 가동하며 득점왕을 차지했다. 그 다음 시즌에는 호날두가 41골로 첫 피치치 달성에 성공했다. 이에 질세라 2011/2012시즌과 2012/2013시즌 메시가 각각 50골과 46골을 가동하며, 득점왕에 올랐다. 참고로 당시 호날두는 각각 46골과 34골을 가동했다. 이전과 같았으면 충분히 득점왕을 차지하고도 남을 기록이다.

2013/2014시즌과 2014/2015시즌 라 리가 피치치 주인공은 호날두였다. 당시 호날두는 각각 31골과 48골을 터뜨렸다. 그 당시 그의 별명은 '골무원'이었다.

신계 공격수들의 득점왕 경쟁이 한창인 가운데 2015/2016시즌 루이스 수아레스가 40골로 라 리가 득점왕을 차지했다. 해당 시즌 호날두는 35골 그리고 메시는 26골을 기록했다.

2016/2017시즌부터 올 시즌까지는 메시가 37골과 34골 그리고 36골과 25골을 터뜨리며 네 시즌 연속 득점왕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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