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붙박이 최전방 공격수 피에르-미셸 라소가(26)를 당분간 잃은 함부르크 SV가 황희찬(22)을 중심으로 한 투톱 공격진을 시험 무대에 올렸다.
라소가는 올 시즌 함부르크에서 12경기 7골 2도움을 기록 중인 함부르크의 핵심 공격수다. 그러나 그는 지난달 중순 종아리 부상을 당해 한 달이 넘도록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라소가는 겨울 휴식기가 끝나는 1월에나 복귀할 수도 있다. 함부르크는 아직 겨울 휴식기까지 오는 15일 뒤스부르크, 23일 홀슈타인 킬 원정 2연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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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함부르크는 라소가가 결장한 최근 세 경기에서 5득점, 2승 1무로 공격진에 발생한 공백을 잘 메웠다.
그러나 독일 일간지 '빌트'는 12일(한국시각) 보도를 통해 한스 볼프 함부르크 감독이 뒤스부르크전을 앞두고 기존의 4-1-4-1, 4-2-3-1, 4-3-3 포메이션이 아닌 투톱 체제의 공격진을 팀 훈련에서 실험했다고 밝혔다. 훈련에서 함부르크의 투톱을 구성한 조합은 황희찬과 신예 공격수 피테 아르프(18)다. 두 선수 모두 중앙과 측면을 두루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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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프 감독은 라소가가 빠진 지난 세 경기에서 4-1-4-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세 경기 모두 황희찬이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했고, 그는 잉골슈타트전에서 시즌 2호골을 터뜨리며 시즌 초반 체력 고갈에 따라 발생한 부상에서 상당 부분 회복한 모습을 선보였다. 그는 잉골슈타트전 펼친 맹활약 덕분에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의 이날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와중에 투톱 가동은 황희찬에게 더 반가운 소식이 될 수 있다. 사실 그는 최전방에서 뛸 때 원톱보다는 투톱에서 한 축을 담당할 때 더 좋은 활약을 펼치는 선수다. 황희찬이 지난 두 시즌간 컵대회를 포함해 합계 72경기 29골을 기록한 RB 잘츠부르크에서도 그는 주로 원톱이나 측면 공격수가 아닌 투톱 전술에서 두 명의 최전방 공격수 중 한 명으로 활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