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배시온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프리메라리가 선수단은 급여 삭감에 나섰다.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레알 베티스 선수단은 임금을 삭감하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로 재정 상황이 안 좋아지자 이런 상황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보태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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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바르셀로나였다. 리오넬 메시는 30일(현지시간) 개인 SNS 계정을 통해 “바르셀로나 선수단이 급여의 70% 삭감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심각한 상황이 지속되며 일반 직원들의 생계가 위협되자 선수들이 발 벗고 나섰다.
이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역시 급여 삭감을 받아들였다. 2일 이와 같은 사실을 밝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군 남녀 선수단과 코칭 스태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B팀 선수단의 임금 70%를 삭감하기로 결정했다.
레알 베티스는 3일, 1군 선수단과 코칭 스태프의 임금 15% 삭감을 결정했다. 이는 약 430명의 일반 직원들의 상황을 안정시키며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레알 베티스의 공격수 보르하 이글레시아스는 “필요한 일이었다. 우리를 위해 일하는 이들을 배려해야 하는 결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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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야 역시 임금 삭감안을 받아들일 가능성이 크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현재 세비야는 최종 결정이 남아 있고 선수단 역시 이미 삭감 가능성을 인지하고 있다.
세비야의 수비수 줄스 쿤데는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직 구단과 이야기를 나누진 않았다. 하지만 구단 혼자 결정할 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선수단과 사전에 얘기할 것이다. 일을 하지 않는다면 급여를 지불하지 않거나 삭감될 것이다. 이런 결정을 내린다면 옳은 일”이라고 말하며 어려운 현 상황을 이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