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공식 선정 '라이징스타' (1) 이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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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라리가

[골닷컴] 이하영 기자, 이성모 기자 = 축구계 최고의 빅클럽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를 중심으로 세계 최고의 스타들이 활약하고 있는 라리가는 차세대 스타들의 등용문이기도 하다. 골닷컴 코리아는 앞으로 라리가에서 공식 선정한 새롭게 떠오르는 스타들 10인을 '라리가 라이징 스타' 코너를 통해 소개한다. 1편의 주인공은 대한민국 출신의 발렌시아 '신성' 이강인이다.(편집자 주)

"그는 엄청난 야망과 대단한 재능, 두 가지 모두를 가지고 있습니다. 재능이 있으면서 동시에 노력까지 열심히 하는 선수를 만나는 일은 매우 어렵습니다. 그러나 이강인은 그러한 선수입니다. 그를 아는 이들은 이강인에 대해 어떤 의심도 하지 않습니다.”(미겔 그라우, 발렌시아 메스타야 감독)

이미 '8천만 유로'의 가치로 평가받고 있는 17세의 유망주 이강인은 소속클럽 발렌시아와 대한민국 청소년 대표팀에서 '대스타'가 되는 길을 걷고 있다.

왼발잡이인 그는 최근 몇 달 동안 공격형 미드필더, 또는 공격수 포지션을 소화하며 성인 무대에 한 발짝 다가섰고, 2018/19시즌에는 라리가 데뷔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더 많은 관심을 받을 것이 유력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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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발렌시아까지 

인천에서 태어난 이강인은 일찍이 축구 스타로서의 삶을 시작했다. 

그는 6세 때 축구 리얼리티 TV 프로그램 '슛돌이’에 출연한 이후 한국에서 전국적인 유명세를 얻게 됐다. 그리고 2011년 그는 발렌시아 후베닐(유스팀)에 합류했다. 그 후 이강인은 빠른 속도로 스페인에 적응했다. 이강인은 발렌시아 U-12 팀이 ‘블루 BBVA’ 대회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물리치고 결승전에 오를 수 있도록 이끌었는데, 이는 그의 환상적인 직접 프리킥 덕분이었다.

이후 이강인은 더 높은 연령대의 팀으로 계속해서 올라갔다. 그러던 2017년 12월, 그는 겨우 16세의 나이로 발렌시아 메스타야(B팀)에서 데뷔했다. 미겔 그라우 감독에 의해 성인 무대까지 진출한 그는 지난 시즌 세군다B(스페인 프로축구 3부리그)에서 10경기에 출전했다. 그의 성인 무대 첫 골은 2018년 5월 6일 사바델과의 경기에서 터졌다. 그가 메스타야에서 보여준 인상적인 활약은 발렌시아 A팀 감독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의 눈에 들었고, 그는 지난 시즌 마지막 몇 달 동안 이강인이 A팀 선수들과 함께 정기적으로 훈련할 수 있도록 했다.

사진제공=라리가

세계적 스타가 되는 길 

이 기간 동안 이강인은 국제적인 수준으로 발전하여 2017년에 대한민국 18세 이하 축구 대표팀에 데뷔했다. 

지난 5월, 그는 U-19 대표팀 일원으로 툴롱컵에 참가했는데 이 대회는 과거 라리가에서 활약한 스타 티에리 앙리와 하메스 로드리게스, 그리고 현재 발렌시아의 리더 케빈 가메이로가 처음 국제적 명성을 얻게된 명망 있는 대회이기도 하다. 

비록 대한민국은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지만, 이강인이 스코틀랜드와 토고를 상대로 보여준 훌륭한 장거리 골은 주목받을 만 했다. 조별리그 2차전 토고전에서는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 골을 성공했고, 3차전 스코틀랜드전에서는 감각적인 프리킥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강인은 대표팀 동료들과 대부분의 상대팀 선수들보다 훨씬 어리지만 이 대회 베스트11(최우수 공격형 미드필더)에 선정됐다. 

이 대회는 이강인이 국제 무대 뿐 아니라 그의 고국인 대한민국에서 더 큰 명성을 얻는 데 도움을 줬다.

사진제공=라리가

'8천만 유로'의 사나이 

이렇게 이강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발렌시아 회장은 이강인에게 2018년 7월 '8천만 유로'의 놀라운 바이아웃 조항을 포함한 계약을 제의했다. 그리고 이어진 프리시즌에서 이강인은 발렌시아 A팀 유니폼을 입은 첫 번째 아시아 선수가 됐다. 스위스에서 열린 로잔 스포르와의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렀고 PSV 아인트호벤, 에버튼, 레스터시티전에도 출전했다. 또한 그는 발렌시아 클럽 전통 대회 '트로페오 나랑하'에서 분데스리가 팀인 레버쿠젠을 상대로 1군 데뷔골도 기록했다.

이강인은 2018/19시즌부터 1군과 유스팀을 오가며 훈련과 경기를 소화했다. 패스 시야가 좋고 골 냄새를 맡을 줄 아는 왼발잡이 선수인 이강인은 공격형 미드필더나 세컨드 스트라이커 포지션에 가장 적합하다. 지난 9월 UEFA 유스 챔피언스리그에서 유벤투스를 상대로 날린 슈팅이 두 번 크로스바를 맞는 장면에서 이런 능력이 잘 드러났다.

이미 마르셀리노 감독이 카를로스 솔레르와 페란 토레스 같은 스페인 선수들을 B팀에서 A팀으로 승격시킨 전력이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강인이 라리가, 코파 델 레이, 챔피언스리그 등에서 1군 팀 경기에 데뷔하는 것은 시간문제인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은 이미 발렌시아와 한국 모두에서 사랑받고 있다. 그리고 전세계의 라리가 팬들도 곧 그의 이름을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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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닷컴 코리아'는 지난 2018년 4월 발렌시아를 방문해 발렌시아 회장, 이강인을 지도한 아카데미 총괄자 등과 만나 이강인에 대한 그들의 의견을 들었다. 그들은 이강인에 대해 큰 믿음을 갖고 있었고 각각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내가 지금까지 지켜본 이강인의 모습, 또 그의 지금의 모습을 토대로보면 나는 머지 않아 그가 1군에서 데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루이스 비센테 마테오 발렌시아 유소년 총괄자)

"이강인이 1군 팀과 몇차례 훈련을 할 때 나도 함께 있었다. 그는 기술적으로 아주 뛰어난 선수고 천부적인 재능이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그가 분명히 미래에 발렌시아에서 좋은 활약을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안드레아스 페레이라 맨유 미드필더) 

사진제공=라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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