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sse Lingard West Ham 2020-21Getty

'뜨거운 남자' 린가드, 레알-PSG-인테르가 예의 주시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제시 린가드가 최근 맹활약을 계속 펼치자 여러 빅클럽들이 예의 주시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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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가드는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웨스트햄으로 임대 이적했다. 당시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입지를 잃어버린 가운데 출전 기회를 찾아 떠났고, 과거 사제지간을 맺었던 모예스 감독의 부름을 받고 웨스트햄 유니폼을 입었다.

임대 이적은 신의 한 수로 작용했다. 린가드는 웨스트햄에서 완벽하게 부활에 성공했다. 2선 중앙에서 빠른 스피드, 빼어난 볼 배급과 슈팅력을 앞세워 공격의 선봉장 역할을 맡으며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실제 그는 임대 이적 첫 경기부터 멀티골을 뽑아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이후 8경기에서 6골 4도움을 올렸다.

활약상이 계속되자 현지 언론에서는 "린가드가 웨스트햄에서 다시 태어났다", "보석 같은 존재다", "믿을 수 없다" 등 극찬을 쏟아냈다. 모예스 감독은 "린가드를 완전 영입해서 계속 함께하고 싶다"며 속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웨스트햄은 맨유와 재차 협상을 준비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런 뜨거운 관심 속에 놓인 린가드가 이번에는 빅클럽들의 타깃으로 거론됐다. 영국 'EPSN'은 12일(현지시간) "레알, 파리 생제르맹, 인터밀란은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린가드의 상황을 관찰하는 여러 클럽 중 하나다"며 "린가드는 아직 자신의 미래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 않았지만,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뛰기를 선호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린가드는 원소속팀 맨유와 계약 기간이 1년 남아있는 가운데 재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보도되고 있다. 영국 '더 선'은 "맨유가 린가드의 놀라운 활약에 복귀 가능성 열어놨다. 여름에는 계약 연장도 논의할 것이다. 3년 계약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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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맨유는 린가드를 영입하려는 팀들이 많으면 매각도 고려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홀란드를 영입하기 위해 선수 매각을 계획하는 상황 속에서 린가드를 떠나보낼 수 있다는 전망이다. 현재 린가드의 몸값은 1,500만 파운드(약 231억 원)에서 2,000만 파운드(약 309억 원) 사이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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