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정재은 기자=
‘프랑스 컬렉션’ 수집이 취미인 걸까. 바이에른 뮌헨은 또 다른 프랑스산 유망주를 지켜보고 있다. 이번에는 풀백이다. 주인공은 올림피크 리옹의 멜빈 바드(19)다.
주요 뉴스 | "[영상] 카타르 조직위원장 "월드컵 준비 문제 없다""
바이에른은 얼마 전 파리생제르맹에서 18세 센터백 탕기 쿠아시를 영입했다. 센터백과 수비형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젊은 자원이다. 루카스 에르난데스(24), 뱅자맹 파바르(24), 코렌틴 톨리소(25), 미카엘 퀴장스(20), 킹슬리 코망(24)에 이어 벌써 여섯 번째 프랑스 선수 영입이었다.
이제 또 다른 프랑스 유망주에게 시선을 돌렸다. 리옹의 유스 시스템에서 쑥쑥 성장 중인 바드다. 지난 12월, 2019-20 리그앙 17라운드 님 올림피크전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44분간 그라운드를 누볐고, 팀과 함께 4-0 승리를 만끽했다. UEFA 유스리그 6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했다. 리옹의 ‘원더 키드’로 불리는 바드는 미래 최고의 풀백이 될 거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바이에른이 그를 노린다고 프랑스 스포츠 전문지 <레퀴프>는 보도했다. 당장 1군 자원으로 여기는 건 아니다. 현재 알폰소 데이비스(19)가 왼쪽 풀백에서 활약 중이기 때문에 그를 대체할 수는 없다. 다만 미드필더나 왼쪽 윙어로도 뛸 수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그를 영입하면 바이에른 뮌헨II(2군)에 세워 팀에 어울리는 포지션을 찾아줄 예정이다. 데이비스가 언젠가 윙어로 설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그를 대비할 가능성도 있다.
주요 뉴스 | "[영상] 언변의 마술사 무리뉴의 첫 기자회견"
<레퀴프>에 따르면 바이에른은 이미 리옹에 바드를 영입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현재 프랑스에 바드를 원하는 팀이 다수 있어 영입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사진=올림피크 리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