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앙트완 콤부아레 디종 FCO 감독이 복귀 후 6경기 만에 2골을 터뜨리며 상승세를 탄 권창훈(24)의 활약에 큰 만족감을 내비쳤다.
권창훈은 지난 27일(한국시각) AS모나코를 상대한 2018/19 프랑스 리그1 21라운드 홈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디종에 2-0 승리를 안겼다. 이날 골은 그가 작년 5월 오른쪽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부상을 당한 뒤, 지난달 복귀한 후 리그1에서 기록한 첫 득점이다. 권창훈이 이달 초 쿠프 드 프랑스(컵대회)에서 실티그하임을 상대로 기록한 득점까지 포함하면 그는 최근 6경기 2골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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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부아레 감독은 최근 지역 언론매체 '인포스 디종'을 통해 "나는 선수 개개인보다는 팀에 대해 얘기하고 싶다"면서도, "권창훈은 우리의 자산과 같은 선수"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디종은 이달 초 성적 부진을 이유로 올리비에 달롤리오 감독을 경질한 후 콤부아레 감독을 선임했다. 콤부아레 감독은 부임 후 치른 세 경기에서 4-3-3, 혹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이 세 경기에 연속으로 선발 출전한 권창훈은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 혹은 공격수로 출전하며 자신의 주발인 왼발을 활용해 상대 문전을 향해 대각선으로 파고드는 움직임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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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훈은 모나코전에서 득점하며 프랑스 일간지 '레퀴프'가 선정한 이주의 팀에 킬리얀 음바페(20), 에딘손 카바니(31, 이상 PSG) 등과 함께 포함됐다.
디종은 권창훈의 결승골에 힘입어 모나코를 제압하며 16위로 올라섰다. 현재 16위 디종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는 18위 자리에 머무른 아미앵과의 격차는 승점 2점 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