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종, 승강 PO 1차전 랑스 원정 1-1 무승부
▲권창훈, 디종 0-1로 뒤진 후반 동점골 폭발
▲디종, 2차전 홈 경기에서 생존 여부 결정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디종이 권창훈(24)의 동점골 덕분에 올 시즌 강등을 피할 발판을 마련했다.
권창훈은 지난 31일(이하 한국시각) 소속팀 디종이 랑스를 상대한 2018/19 프랑스 리그1과 리그2의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 원정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디종은 후반전 초반 장-리크너 벨레가드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교체 투입된 권창훈의 골 덕분에 무승부로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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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은 권창훈에게 새로운 도전이었다. 그는 지난 시즌 디종에서 11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에이스로 떠올랐지만, 최종전에서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 이후 권창훈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출전이 불발된 데 이어 올 시즌 전반기까지 경기에 나설 수 없었다. 그는 지난 12월 무려 7개월 만의 복귀전을 치렀으나 경기력을 회복하는 과정에서 디종이 성적 부진에 따라 감독을 교체하는 등 여러 가지 악재가 겹치며 출전 시간이 들쭉날쭉했다.
디종 공격수 웨슬리 사이드(24)는 경기 후 프랑스 축구 전문매체 '소풋'을 통해 "올 시즌 권창훈이 겪어야 했던 모든 일을 잘 알기 때문에 그가 골을 넣어 더 기쁘다"고 말했다. 사이드는 "권창훈은 원래 자신의 실력을 되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그러나 오늘 우리는 '진짜 권창훈(le vrai Kwon)'을 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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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트완 콤부아레 디종 감독 또한 "솔직히 말하면 권창훈은 선발로 출전하지 못해 불만이 있었을 것"이라며, "그가 이에 대해 불평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그는 교체 투입된 후 자신의 스피드, 기술, 효율성을 모두 보여줬다. 권창훈은 훌륭했다"고 설명했다.
권창훈은 올 시즌 중반 복귀 후 이날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 이 외 컵대회를 포함해 총 25경기에 출전해 4골을 기록했다. 그의 선발 출전 횟수는 13경기. 디종은 단 승점 1점 차로 19위 캉을 제치고 18위에 오르며 강등권을 피해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권창훈은 리그1 정규시즌 막바지였던 지난달 12일 열린 스트라스부르전에서 결승골을 넣은 데 이어 랑스와의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에서도 결정적인 득점을 뽑아내며 구세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한편 디종의 운명이 결정될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 홈 경기는 오는 3일 새벽 4시에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