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배시온 기자= 발렌시아-카디스 라 리가 경기 중 잠시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발렌시아는 4일(현지시간) 라몬 데 카란사 경기장에서 2020/21시즌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 카디스와 경기를 치렀다. 전반 14분 후안 칼라의 선제골에 이어 전반 19분, 케빈 가메이로가 다시 동점골을 넣으며 경기는 전반 32분까지 양 팀의 1-1 동점 상황을 이어가고 있었다.
주요 뉴스 | "[영상] 카타르 조직위원장 "월드컵 준비 문제 없다""
하지만 전반 32분,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다. 발렌시아 수비수 무크타르 디아카비와 카디스의 후안 칼라는 경합을 벌였다. 이후 괜찮은 듯했으나 두 선수는 몇 차례 대화가 오갔고, 이 과정에서 디아카비는 결국 언성을 높였다.
주심은 디아카비에게 경고를 줬으며 가브리엘 파울리스타 역시 디아카비를 진정시켰다. 하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격분한 디아카비는 결국 경기장을 떠났고, 이에 따라 선발 출전해 경기를 치르던 발렌시아 선수단 역시 디아카비를 따라 경기장을 나섰다.
발렌시아 선수단이 경기장을 모두 떠난 상황에서 경기는 잠시 중단됐다. 카디스의 네그레도는 발렌시아 코치진과 이야기를 나눴지만 경기는 오랜 시간 지속되지 않았다.
주요 뉴스 | "[영상] 언변의 마술사 무리뉴의 첫 기자회견"
약 15분동안 경기가 중단된 후, 발렌시아 선수단은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디아카비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디아카비 대신 우고 기야몬이 그라운드를 밟으며 경기는 다시 전반 29분부터 진행됐다. 경기가 중단되고 다시 진행되기까진 총 30분의 시간이 걸렸다.
아직 정확한 사건 경위가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지레짐작하긴 조심스럽다. 하지만 스페인 현지 중계에 따르면, 디아카비가 이렇게 격분하며 경기를 거부한 이유는 인종차별적 발언을 들었기 때문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