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중앙 수비수 루벤 디아스(23)를 영입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상승세가 그칠 줄 모르고 있다.
맨시티는 2년 연속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우승을 차지한 2018/19 시즌을 끝으로 주장이자 핵심 수비수 빈센트 콤파니가 팀을 떠나며 수비진에 공백이 생겼다. 결국, 맨시티는 지난 시즌 압도적인 전력을 과시한 리버풀에 프리미어 리그 우승을 빼앗겼다. 이후 맨시티는 수비 불안을 해결하기 위한 대응책으로 올 시즌 초반 포르투갈 명문 벤피카에서 루벤 디아스를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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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스 영입 후 맨시티는 컵대회를 포함해 25경기를 소화했다. 맨시티는 그가 수비라인을 지킨 25경기에서 18승 6무 1패 10실점으로 승률 72%, 경기당 평균 0.4실점을 기록했다.
이는 리버풀이 2017/18 시즌 도중 사우샘프턴에서 반 다이크(29)를 영입하며 누린 효과를 넘어선 기록이다. 리버풀은 2018년 1월 반 다이크를 영입한 후 치른 25경기에서 15승 6무 4패 24실점으로 승률 60%, 경기당 평균 0.9실점을 기록했다. 이 또한 분명히 빼어난 성적이다. 그러나 올 시즌 초반 디아스를 영입한 맨시티는 2년 전 반 다이크를 영입한 리버풀의 기세를 뛰어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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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는 시즌 초반 어려움을 겪으며 불과 지난달 초까지 프리미어 리그 성적이 4승 3무 2패로 11위에 머물러 있었다. 그러나 연말부터 무서운 상승세를 탄 맨시티는 최근 프리미어 리그에서 12경기 연속 무패, 최근 8경기 연승행진을 달리며 어느덧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등을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올 시즌 맨시티는 20경기에서 단 13실점만을 헌납하며 프리미어 리그에서 최소 실점을 기록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