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A 이브라히모비치, AC 밀란 복귀 초읽기
▲ 디마르지오 포함 주요 이탈리아 매체들 이브라히모비치의 밀란 복귀 막판 조율 돌입 알려
▲ 성사될 경우, 7년 만에 세리에A로 돌아올 이브라히모비치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이브라히모비치의 AC 밀란 복귀가 초읽기에 들어섰다. 계약 기간은 일단 6개월이다. 그리고 옵션에 따라 연장될 전망이다.
이탈리아의 '디마르지오닷컴'은 26일(현지시각) 이브라히모비치가 밀란 이적에 동의했다고 알렸다. 일단은 이번 시즌까지 계약이 유력하다. 그리고 성적에 따라 추가 옵션이 붙을 예정이다.
기사에 따르면 이브라히모비치는 마지막 세부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협상을 마친다면, 이브라히모비치는 7년 반 만에 밀란으로 복귀한다. 사실상 이브라히모비치의 밀란 이적은 공식 발표에 매우 근접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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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란 뉴스' 또한 이브라히모비치의 밀란 복귀가 매우 근접했다고 알렸다. '디마르지오'와 마찬가지로, 밀란과 이브라히모비치는 복귀를 위한 최종 협상에 접어들었다고 전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21세기 세리에A 최고 공격수로 꼽힌다. 승부조작으로 박탈됐지만, 유벤투스와 인터 밀란 그리고 AC 밀란에서 모두 스쿠데토를 차지했다.
2010년 밀란 이적 이후에는 팀의 2010/2011시즌 세리에A 우승을 이끌었고 2011/2012시즌에는 세리에A 득점왕을 차지했다. 그리고 2012년 여름, 이브라히모비치는 자의가 아닌 타의에 의해 밀란을 떠났다. 당시 밀란은 재정난을 이유로 이브라히모비치와 치아구 시우바를 파리 생제르맹으로 보냈다. 공교롭게도 이 시기부터 지금까지 밀란은 암흑기에 빠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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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7년 반 만에 이브라히모비치의 밀란 복귀가 임박했다. 밀란이 이브라히모비치를 원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공격진 믿을맨의 부재다. 또 하나는 리더의 부재다.
이브라히모비치 이후, 여러 선수가 오갔지만, 밀란에서 눈에 띄는 활약상을 보여준 공격수가 없었다. 지난 1월 겨울이적시장에서는 피옹테크를 데려왔지만, 장점보다는 외려 단점만 노출한 상태다. 현재 피옹테크의 득점은 4골이 전부다. 이 중 세 골은 페널티킥골이었다. 사실상 필드골은 한 골이 전부다. 밀란 공격진의 상황을 고려하더라도 분명 아쉬운 수치다.
그 다음은 리더의 부재다. 과거 밀란은 바레시와 말디니라는 위대한 주장을 보유한 팀이었다. 그러나 노인정 이미지 탈피와 재정난을 이유로 어린 선수 영입에 몰입했고, 그 결과 리더의 부재라는 결과를 낳았다.
주장 로마뇰리가 있지만 아직은 어리다. 말디니 만큼은 아니어도 현역 시절 가투소 같이 팀의 기강을 잡아줄 선수가 필요한 밀란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밀란 레이더망에 포착된 선수가 바로 이브라히모비치다.
사진 = 게티 이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