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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게 앙

등번호 헷갈린 바카요코의 교체 헤프닝... "14번 돌려줘!"

PM 9:00 GMT+9 19. 12. 9.
Tiemoue Bakayoko
바카요코, 아미엥전에 등번호 헷갈려 자진으로 교체 단행하는 헤프닝 연출. 바카요코 "내 등번호를 돌려달라" & 세스크 "이런 건 오직 바카요코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 웃음을 멈출 수 없다"

[골닷컴] 김현민 기자 = 모나코 수비형 미드필더 티무에 바카요코가 본인의 등번호를 헷갈려 교체를 단행하는 해프닝을 연출했다.

모나코가 아미앵과의 2019/20 시즌 프랑스 리그 앙 16라운드 홈경기에서 비삼 벤 예데르와 기예르모 마리판, 그리고 케이타 발데의 후반전 릴레이 골에 힘입어 3-0 대승을 거두었다. 이와 함께 모나코는 13위에서 11위로 순위를 2계단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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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대승보다 더 화제가 된 사건이 경기 종료 9분을 남기고 발생했다. 바로 모나코가 마지막 교체 카드로 14번을 빼고 22번을 교체 출전시키기로 결정한 것. 이에 대기심은 14번과 22번이 적힌 전광판을 들어올렸다.

전광판에 14번이 표시되자 바카요코는 교체되기 위해 홈 관중석을 향해 박수를 보내면서 사이드 라인으로 향했다. 이에 모나코 벤치에서 한 관계자가 빠르게 나와 바카요코에게 교체 대상이 아님을 알렸다. 바카요코는 처음엔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듯한 반응을 보이다가 뒤늦게 본인의 실수를 깨닫고선 다시 돌아서면서 머리에 손을 갖다댄 이후 허리를 숙여가면서 크게 웃는 장면을 연출했다. 바카요코의 뒷모습에는 등번호 6번이 새겨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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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카요코는 스타드 렌에서 프로 데뷔한 이래로 모나코와 첼시에서 모두 등번호 14번을 달고 뛰었다. 지난 시즌 AC 밀란에서 임대로 뛰면서도 등번호 14번을 유지했던 바카요코였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달랐다. 첼시에서의 부진으로 인해 정든 친정팀으로 다시 임대를 오게 된 바카요코였으나 이미 모나코엔 케이타가 바카요코의 뒤를 이어 등번호 14번의 주인으로 자리잡고 있었다. 그러하기에 그는 그 동안 고수하던 14번을 포기한 채 6번을 달고 이번 시즌을 소화할 수 밖에 없었다.

경기가 끝나고 모나코 공식 트위터는 해당 영상을 올리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바카요코는 "내 등번호 14번을 돌려달라!"라면서 웃픈 표정의 이모티콘을 답글로 달았다. 바카요코의 팀동료 세스크 파브레가스 역시 SNS를 통해 "이런 건 오직 바카요코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 웃음을 멈출 수가 없다. 친구야 사랑해"라고 글을 게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