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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1

’득점 2위’ 김보경, “하트 세레머니는요…”

PM 3:52 GMT+9 19. 8. 2.
김보경
김보경은 최근 9골 6도움으로 절정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골닷컴] 박병규 기자 = 올 시즌 9골을 터트리며 득점 2위에 올라있는 울산 현대 김보경이 부쩍 늘어난 득점 비결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 ‘하트 세레머니’의 비밀도 밝혔다.

김보경은 지난 30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FC서울과 23라운드에서 2골을 넣으며 울산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울산은 리그 2, 3위 간 중요한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리그 1위에 올랐고,  31일 전북 현대가 제주 유나이티드와 비기면서 선두자리를 유지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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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시즌 9호 골을 기록한 김보경은 득점 순위 공동 2위에도 올랐다. 그는 득점 비결에 대해 “제가 이렇게 많은 골을 넣는 선수가 아니었다. 다만 선수들이 제 스타일을 알고, 저도 팀 전술을 잘 이해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루어졌다”며 겸손해 했다. 

김보경은 울산의 주요 전술인 4-2-3-1중 ‘3’에 해당하는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에서 뛰며 공격을 이끌어 나간다. 포지션이 올 시즌 다득점 요인이 되었을까? 그는 “그런 부분도 있다. 저희 팀은 측면에 빠른 선수가 있어서 상대 수비수가 신경을 많이 쓴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저에 대한 압박이 느슨해지면서 찬스가 많이 찾아오는 것 같다”고 했다. 

김보경은 득점 뿐 아니라 6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고 있다. 이에 대해 “준비했던 목표와 계획한 부분이 차츰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았다. 시즌 마지막까지 공격과 득점 부분의 좋은 기록을 꾸준히 유지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울산은 올 시즌 전북과 치열한 선두 다툼을 하고 있다. 1위 자리를 두고 양 팀이 계속해서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이 상황에 김보경은 “올해 우리는 1위를 해본 적도, 2위를 해본 적도 있다. 개인적으론 2위에서 1위를 쫓아가는 것이 부담이 덜하다. 1위에 있으면 다른 팀의 추격 걱정에 부담되는 것은 사실이다”며 솔직한 심정을 나타냈다. 이어 “당장의 순위보다 현 상황을 꾸준히 이어가다가 후반기 막판에 승점을 뒤집는 경기를 펼쳐 1위 자리를 유지하는 것이 부담이 덜 하다”고 했다.

최근 김보경은 득점 후 특별한 셀레브레이션을 하고 있다. 바로 ‘하트 세레머니’다. 두 손으로 눈을 가리며 사진을 찍는 동작을 하다가 하트로 연결된다. 김보경은 “하트가 비슷하길래 차별화를 두고 싶어 인터넷을 참고했다. 앞으로 팬들이 이 모습을 기억하고 따라 했으면 한다”며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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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오는 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와 맞붙는다. 과연 절정의 기량을 보이는 김보경이 2경기 연속 골로 하트 세레머니와 함께 팀의 14경기 무패를 이끌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