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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Asian Cup

'득점왕 유력' 카타르 알리, '역대 최강' 다에이 뛰어넘을까?

AM 10:28 GMT+9 19. 1. 30.
NEW Almoez Ali Qatar 2019
이란의 알리 다에이가 세운 아시안컵 단일 대회 최다 득점왕 기록을 카타르의 신성 알모에즈 알리가 깰 수 있을까?

[골닷컴] 서호정 기자 = 이번 아시안컵이 배출한 최고의 스타는 카타르의 공격수 알모에즈 알리다. 남태희의 팀(알 두하일) 동료인 1996년생 알리는 빠른 발과 침착한 결정력을 이용해 6경기에서 8골을 터트리며 카타르의 결승행을 이끌었다. 조별리그에서 7골을 몰아친 알리는 토너먼트 들어서 침묵하는 듯 했지만 UAE와의 4강전에서 승부를 결정 짓는 팀의 두번째 골을 터트렸다.

한국을 꺾고 아시안컵에서 사상 첫 준결승에 진출한 카타르는 알리를 비롯해 아크람 아피프, 바삼 알-라위 등의 젊은 스타들을 앞세워 결승까지 올랐다. 개최국 UAE를 4-0으로 대파하며 대회 유일의 무실점 전승을 기록한 자신감이 일본과의 마지막 승부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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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의 존재가 그 자신감의 중심에 있다. 결승 1경기를 남겨 놓은 현재 알리는 8골로 득점 단독 선두다. 그를 쫓을 수 있는 건 일본의 오사코 유야지만 4골에 불과하다. 결승전의 특수성을 감안하면 그 간격이 좁혀질 가능성은 매우 낮다.

이제 알리의 시선은 결승전 승리와 우승, 그리고 아시안컵 역대 최강의 공격수 알리 다에이(이란)를 넘는 것이다. 192cm의 엄청난 체격 조건을 자랑했던 다에이는 90년대 아시아 최고의 골잡이로 통하며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도 굵직한 족적을 남겼다.

다에이는 아시안컵 개인 최다골(14골, 2위는 10골의 이동국)과 단일 대회 최다골 득점왕(8골, 1996년 UAE 대회)의 타이틀을 갖고 있다. 1996년에는 한국전에서 홀로 4골을 기록하며 1경기 최다골 타이 기록도 세웠다. 이번 대회 전까지 1경기 4골을 기록한 4명의 선수 중 한명이었다.  

이번 대회부터 아시안컵은 토너먼트를 16강 체제로 전환했다. 1경기를 더 치르면서 다에이의 벽을 넘을 득점왕의 탄생을 기대했다. 알리가 조별리그부터 득점 세례를 퍼부으며 기대를 모았고, 이제 다에이와 어깨를 나란히 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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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는 조별리그에서 북한을 상대로 4골을 터트리며 대회 첫 해트트릭이자, 아시안컵 1경기 최다골 타이도 달성했다. 명실상부 아시안컵 역대 최고의 공격수를 넘기 위해 알리에게 필요한 것은 이제 단 1골이다. 그 1골이 결승전에서 터진다면 카타르의 우승도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다.

1996년에 전설을 쓴 다에이는 사우디 아라비아의 벽에 막혀 결승에 오르지 못한 반면 알리는 그 벽을 넘어섰다. 우승과 역대 최다골 득점왕. 두개의 타이틀을 향해 아시아 축구의 새로운 별이 도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