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 게레이로Goal Korea

득점력 물오른 게레이로, BVB의 만능열쇠 됐다

[골닷컴] 정재은 기자=

라파엘 게레이로(26, 도르트문트)가 후반기에 만능열쇠로 떠올랐다. 분데스리가 재개 후 두 경기서 3골을 넣었다. 그를 평범한 수비수로 알고 있다면 이제 생각을 조금 바꿔도 좋겠다. 


주요 뉴스  | "​[영상] 카타르 조직위원장 "월드컵 준비 문제 없다""

2019-20 분데스리가 재개 후 도르트문트가 심상치 않은 행보를 보인다. 26라운드 샬케와의 레비어더비서 4-0으로 이기더니, 27라운드 볼프스부르크 원정에서는 2-0으로 이겼다. 두 경기 모두 무실점이다. 

게레이로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좌측에서 뛴 그는 포지션을 하나로 정의할 수 없을 만큼 왕성한 활동량을 보인다. 풀백과 윙어에 모두 충실하다. 최근 두 경기에서 그는 공격수에 가까운 모습을 보였다. 주저하지 않고 전진하고, 공 앞에선 패스 대신 슈팅을 선택했다. 그 결과가 샬케전 두 골, 볼프스부르크전 한 골이다. 

후반기에 들어서 벌써 여섯 골을 넣었다. 골 넣는 데 재미를 붙였다는 뜻이다. 과거 도르트문트에서 평범한 풀백으로 뛰었던 게레이로가 중원과 공격진을 누비고 있다. 율리안 브란트(24)와 호흡도 척척 맞는다. 뛰어난 일대일 패스 능력과, 센스있는 위치 선정 등의 결과다.

미하엘 초어크 도르트문트 단장은 “라파엘은 한 포지션에 가두기에 너무 유연하고, 너무 특출하다. 그는 도르트문트에서 뭐든 다 해낼 수 있다”라며 극찬했다. 게레이로가 팀의 ‘만능열쇠’로 떠오르는 순간이다. 

이어지는 초어크 단장의 말을 통해 향후 게레이로를 대체할 자는 없다는 게 느껴진다. “이 포지션은 게레이로에 최적화되어 있다. 마치 게레이로를 위해 만들어진 포지션 같다.” 

게레이로는 약 7개월 전 도르트문트에서 계약을 연장했다. 2023년까지 그는 도르트문트에서 뛴다. ‘올라운더’로 거듭나고 있는 게레이로를 구단은 놓치고 싶지 않았을 거다. 


주요 뉴스  | "​[영상] 언변의 마술사 무리뉴의 첫 기자회견"

이제 다음 상대는 바이에른 뮌헨이다. 전반기에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0-4로 진 안 좋은 기억이 있다.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갚아줄 차례다. 이번에는 게레이로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보는 것도 재미 요소일 거다. 

사진=도르트문트 SNS

광고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