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미 아브라함타미 아브라함

드로그바 "아브라함은 훈련 때 나를 보고 배우곤 했다"

[골닷컴, 런던] 장희언 기자 = '첼시 레전드' 디디에 드로그바가 '첼시 유망주' 타미 아브라함의 최근 활약에 높은 평가를 내렸다.

드로그바는 20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아브라함의 천부적인 재능을 높게 평가했다. 또 유스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주는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정책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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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함은 2004년 첼시 U-8 입단 후 현재까지 무려 15년간 첼시에 몸담고 있다. 올 시즌 5경기에서 7골을 터트리며 첼시 최고의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울버햄튼과의 원정 경기에서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고, 첼시 역사상 리그에서 해트트릭을 한 최연소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그는 맨체스터 시티의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함께 리그 득점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잉글랜드 현지 언론 역시 "191cm 장신 공격수임에도 유연함과 민첩성을 갖추고 있고, 감각적인 위치 선정과 탁월한 골 결정력이 돋보이는 선수"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드로그바는 "아브라함이 이렇게 성장할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 첼시 유스 선수들은 우리가 훈련하는 것을 지켜보곤 했다. 그들은 훈련 때 우리의 경기 보는 눈과 기술을 직접 보고 배웠다"며 자랑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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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유스 선수들과 훈련 때) 나는 항상 나의 기술과 지식을 나누어주었고, 그들은 정말 빨리 배웠다"며 과거를 회상한 뒤, "아브라함의 활약상을 보는 것은 놀랍지 않다"고 당연한 듯 말했다.

옛동료 램파드 감독의 유스 활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램파드는 현역 시절, 이미 현재 선수를 봤기 때문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그들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챔피언스리그와 같은 큰 경기에서의 경험은 부족할 수 있지만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램파드가 하는 일에 매우 만족한다"며 옛동료를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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